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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자가 TMR 제조 길잡이

섬유질배합사료(TMR, total mixed ration)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미강이나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맥주박 등의 농식품부산물을 함께 섞어 먹이면 사료비를 10∼20%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소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부산물마다 영양소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므로 한우 사양표준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축산과학원
  • 2020 년
  • 10,499
시나리오

 한우 자가 TMR 제조 길잡이


<짹짹이>“누렁아 요즘 고민 있니? 얼굴이 핼쓱해졌어.”

<누렁이>“응! 난 키도 크고 살도 쪄야 되는데, 아빠가 내 사료를 직접 만들어 주신대. 근데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야”

<짹짹이>“에이~ 걱정마! 컴퓨터가 식단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있거든! 그걸 알려드리면 돼!”

<누렁이>“뭐? 컴퓨터가 식단을 만든다고?”


1. 한우 사양표준 배합비 프로그램이란?


<짹짹이>“그래 이건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한우사양표준 배합비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한우에 필요한 영양 수준과 최신 사료 정보들이 들어가 있어.
또,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만큼 사료를 만들기 위한 원료 사료 배합 비율을 알려준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쓰는 원료 사료는 물론이고 농식품 부산물도 얼마만큼 이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단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키우고 있는 한우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용하고 싶은 원료 사료의 종류를 선택하기만 하면 돼.
그러면 자동으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영양소와 에너지 함량을 맞춘 고품질의 식단을 제시해주지.”


2. 프로그램 이용하기


가. 프로그램 설치하기


<누렁이>“와~ 영양소는 물론 가격까지 맞춰 식단을 짤 수 있다니 완전 가성비 갑이네! 근데 어떻게 이용하는 거야?”

<짹짹이>“먼저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메뉴바에서 ‘연구활동’을 클릭한 다음 ‘농가활용프로그램’에서 ‘한우사양표준 프로그램’을 클릭해.
그리고 한우사양표준 zip파일을 열어 압축을 풀면 응용 프로그램이 있어.
그 프로그램 파일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기를 클릭해.
실행을 누르면 몇 가지 질문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답하고 나서 ‘예’를 누르면 프로그램 다운이 완료돼.
그리고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뜨는데 이걸 더블클릭하면 짜잔~ 사료배합프로그램 초기화면이 나타나지!”


나. 사용설명서와 다른 이름 저장 확인


<누렁이>“와~ 간단하다!! 그럼 여기서 바로 배합비를 짜는 거야?”

<짹짹이>“아니야~ 먼저 사용설명서를 클릭해서 프로그램 활용법이랑 부산물들의 종류와 특성 등에 대해 이해해야지~
그리고 나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서 파일 이름을 바꿔서 저장해줘.
이렇게 이름을 바꾸는 이유는 너만을 위한 식단을 만들고 나중에 쉽게 다시 찾아보기 위해서야.
오늘은 누렁이 너에게 알려주는 날이니까 ’누렁이‘로 저장할게. 자~ 그럼 최근 사용 자료 파일 이름이 누렁이가 됐지?


다. 원료 선택


<누렁이>“이야~ 컴퓨터에 내 이름이 생겼어. 하하”

<짹짹이>“그래~ 이름을 확인했으면, 이제 네가 쓰고자 하는 원료가 있는지를 ’원료 선택‘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보면 돼.
원료는 크게 농후사료, 농산부산물, 조사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어. 총 200여개의 원료 정보가 있고, 각각 가격과 원료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지.”

<누렁이> “난 처음 보는 거라서 잘 모르겠어. 자세히 설명해 줄래?”

<짹짹이> “우선 많은 원료들 중에서 내가 사용하고 싶은 원료를 선택하는 법을 알려줄게.
예를 들어 ’옥수수(후레이크)‘을 선택하고 싶으면, 옥수수를 목록에서 찾고 이 중 옥수수(후레이크)를 찾아 두 번 연속으로 클릭해.
그러면 그 창이 회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지? 파란색으로 바뀐 부분은 배합비 작성에 사용하는 원료 사료라는 뜻이야!
이 방법으로 사용하고 싶은 원료는 더블 클릭을 하면 추가되고,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으면 더블클릭을 하면 회색으로 변하면서 뺄 수 있어.”

<누렁이> “그렇구나! 간단하네! 그런데 비타민, 소금, 석회석, 중조(소다)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왜 파란색이지?”

<짹짹이> “오, 날카로운데? 저 첨가제들은 소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들이라서, 미리 프로그램에서 추가해 두었어.
급여량은 성장단계에 따라서 권장량을 자동으로 제시를 해주지. 아주 편리하지?”

<누렁이> “응. 원료 선택은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 그런데 난 어떤 원료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 추천해줄 수 있어?”

<짹짹이> “처음 사료를 만들 때는, 아까 알려준 3가지 카테고리에서 적절하게 원료를 선택해야 해.
농후사료는 옥수수, 단백피, 옥수수주정박 등이 있고, 조사료는 알팔파,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볏짚 등이 있어.
그리고 농산부산물은 미강, 깻묵, 맥주박 등이 있지. 농후사료와 조사료는 꼭 선택해야 할 항목이고,
가격이 저렴한 농산부산물을 주변에서 구할 수 있다면 함께 선택해줘.”

<누렁이> “조사료와 농후사료 원료가 함께 선택돼야 하는구나.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부산물이 있으면 사료비를 많이 아낄 수 있겠다.
그런데 ’물‘과 ’배합사료‘도 원료 항목에 있네?”

<짹짹이> “사용하는 원료들이 수분이 부족하다면, 원료 중 물을 선택해주면 얼마나 물을 넣어줘야 할지도 나와.
너무 건조한 사료는 이용하기 어려우니까. 그리고 처음 사료를 만들 때는, 기존에 사용하던 배합사료를 일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배합사료 넣는 양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사료 짜는 방법도 익히고, 사료비용도 줄일 수 있지.”

<누렁이>“근데 여기 목록에 없는 새로운 원료를 쓰고 싶으면 어떻게 해?”

<짹짹이>“그럴 때는 추가 버튼을 클릭해서 원료의 정보를 넣을 수 있어. 이렇게 원료에 대한 선택을 다 했으면,
배합비 작성 버튼을 누르면 돼. 자~ 그럼 배합비 작성을 함께 해보자! 나는 농후사료 4개, 조사료 3개, 농산부산물 3개를 선택했어.”


라. 가격과 영양소(수분)를 조정하세요!


<누렁이> ”응 알겠어. 다음 화면에 ’가격과 영양소(수분)를 조정하세요!‘라고 나오네. 이건 대충 넘기면 되는 건가?“

<짹짹이> ”아냐 누렁아. 여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야. 농장마다 환경에 따라서 원료 사료 가격이나 수분 함량이 달라질 수도 있어.
반드시 우리 집 기준에 맞게 수정해야 해. 특히 부산물이나 곤포 사일리지는 집집마다 수분 함량과 다를 수 있지.
그리고 부산물도 지역마다 구할 수 있는 가격이 달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이 자신의 상황과 다르다면,
여기서 수정하면 좀 더 정확하고 저렴하게 배합비를 짤 수 있어.“

<누렁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네. 우리 집에 맞게 어떻게 수정하는 거야?“

<짹짹이> ”예를 들어서, 원래 프로그램에 있는 옥수수 후레이크가 kg당 300원인데 우리 집은 330원에 사 올 수도 있겠지?
이럴 때는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클릭해서 바꿀 숫자를 입력하면 돼. 가격을 클릭하고 330을 입력해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헤일리지는 수분이 30%로 기본 세팅되어 있는데, 우리 집은 수분 40%짜리 헤일리지를 쓰고 있을 수도 있지.
바꾸지 않으면 배합비가 잘못 짜져서, 조사료를 덜 먹이게 될 수도 있으니까 수분 부분을 클릭해서 40을 입력해 바로 변경해줘.
이 부분은 귀찮더라도 꼭 확인해야 해. 알겠지?“

<누렁이> ”응. 정말 중요한 정보네. 이러면 다 된 거야?“

<짹짹이> ”맞아. 이제 오른쪽 위에 있는 ’신규원료를 추가할 경우‘를 클릭하면 우리가 선택한 원료사료를 이용해서 배합비가 나와.
이제 거의 다 왔어. 파이팅.“
 

라. 배합비 계산


<누렁이> ”우와. 배합비가 나왔네. 숫자가 너무 많아 보기 어렵다~“

<짹짹이> ”처음에 보면 그럴 수 있어. 하지만 몇 가지 핵심만 알면 쉽게 볼 수 있지. 배합비 화면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맨 위에 있는 ’축군정보‘가 보이지? 이건 대상으로 하는 한우의 정보를 보여주는 부분이야.
여기서 월령, 체중, 일당 증체량은 수정하지 말고, 기본 정보값을 사용하도록 해.
수분 함량은 원하는 대로 수정 할 수 있고, 배합기 용량도 사용하는 기계에 맞게 입력해 줘.

<누렁이> ”그럼 나는 성장 단계를 선택하고, 원하는 사료 수분 함량이랑 우리집 배합기 용량만 입력하면 되는 거구나?“

<짹짹이> ”응. 그리고 그 아래에 두 번째로 ’영양소정보‘ 부분이 있어. 여기는 성장 단계에 따른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을 제시해줘.
영양소 요구량은 최소부터 최대까지 범위가 있는데, 짜여진 배합비의 영양소 공급량이 이 범위 안에 들어오도록 프로그램이 계산해주지.
그리고 상태 칸을 보면 빨간색, 파란색 화살표가 보이지? 빨간색은 최소 기준으로 파란색은 최대 기준으로 배합비를 작성했다는 뜻인데,
참고적인 내용이니깐 큰 고민을 안 해도 된단다.”

 
 마. 배합비 정보


<짹짹이> ”마지막으로 ’배합비정보‘ 부분이야. 여기가 바로 원료사료마다 들어가는 양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지.
원료마다 두당 급여해야하는 배합량, 배합기에 들어가는 배치 당 kg이 제시되는데 배치는 한 번 배합기를 사용할 때 들어가는 양을 말하는 거야.
이런 양은 최소의 가격으로 영양소 요구량을 만족하는 계산을 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거지.“

<누렁이> ”와~ 짧은 시간에 이 계산을 다 한거야? 프로그램을 쓰면 확실히 시간이 단축되겠다. 그런데 배합량이 나오는 원료도 있는데, 안 나오는 원료도 있네.“

<짹짹이> ”응. 여기서 선택되지 않은 원료는, 계산 결과 굳이 필요하지 않은 원료로 판단되어 배합비에 넣지 않았다는 뜻이야.
그리고 오른쪽 위에 내가 작성한 TMR사료나 발효사료를 하나의 원료 사료로 이용하는 TMR/발효등록, 발효사료를 만들기 위해서 조사료를 제외하고
배합비를 작성해주는 발효사료 계산 기능이 있어.“
 
<누렁이> ”이제 점점 익숙해진다. 그런데 커가면서 영양소 수준이 달라진다는데 여기는 육성기만 나와 있는 거 같은데?“

<짹짹이> ”여기 화면을 보면 성장 단계를 선택할 수 있어. 육성기, 비육 전기, 비육 후기 또는 번식우 중 원하는 단계를 선택하면 돼.“

<누렁이> ”아하. 이제 알겠다. 자 그럼 내가 지금 먹을 육성기부터 해볼까?“

<짹짹이> “좋아! 먼저 육성기를 선택하고~ 축군정보 칸에 월령, 평균 체중, 일당 증체량은 아까 말한 것처럼 그대로 두고,
배합기 용량은 내가 만들 수 있는 양을 입력하면 끝! 이제 ’배합비 계산‘ 버튼을 누르는거지. 짜잔~!”

<누렁이> “우와! 계산 완료가 나타나면서 초록색 창으로 변했네.”

<짹짹이> “만약에 계산 완료를 눌렀을 때, 처음부터 허용범위 추가(빨간색)가 나온다면 원료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야.
이럴 때는 곡물 사료(옥수수), 단백질 사료(대두박이나 깻묵), 보충 사료(물) 등을 추가하면서 다시 시도해 봐.”


 바. 사료배합비 조정


<누렁이> “알았어. 그런데 만약 프로그램에서 선택해주지 않은 원료를 꼭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해?

<짹짹이> ” ’배합비정보‘ 칸에서 수정할 수 있어! 여기에 보면 배합비 제한 칸이 보이지? 원료 사료마다 보통 최소와 최대값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걸 수정해주면 돼. 네가 만약 배합사료를 꼭 10%는 사용하고 싶다면, 배합사료의 배합비 최소 제한 칸을 10으로 입력해줘.
그러면 프로그램은 배합사료를 최소 10% 포함하면서 가장 경제적이고 영양가 있는 사료 배합비를 만들어주지.“

<누렁이> ”오, 최소 10을 입력했더니 정말 10% 배합사료를 포함하는 배합비가 작성되었어!“

<짹짹이> ”최소 옆에 최대라는 칸도 바로 보이지? 어떤 사료를 최대 몇 퍼센트 까지 먹이고 싶다고 생각할 때는, 최대 칸에 숫자를 입력해주면 돼.“

<누렁이> ”이제 잘 알겠어. 그런데 농장에서 사료 단가에 대해서 물어볼 때, kg 당 얼마인지 자주 얘기하잖아?
이렇게 배합비를 계산한 사료는 얼마 짜리 사료인거야?“

<짹짹이> “ ’배합비정보‘의 합계 부분이 연두색으로 표시되었지? 여기서 ’금액‘이 kg당 사료 가격이야. 우리가 만들 사료는 kg당 원물 기준으로 246원이야.
’풍건물‘이라는 말도 혹시 알고 있니?”

<누렁이> “풍건물? 바람이랑 관련된 거야?”

<짹짹이> “땡~ 수분 60%인 습식 TMR은 1000kg 중에 물이 600kg이고 사료는 400kg인거야.
수분 20%인 건식 TMR은 1000kg 중에 물이 200kg이고 사료는 800kg인 거지.”

<누렁이> “아, 그러면 같은 가격이면 건식TMR 사료를 사는 게 더 경제적이네?”

<짹짹이> “딩동댕~ 왜 풍건물 가격을 기준으로 사료비를 생각해야 하는지 알겠지?
원물가격은 수분에 따라서 가격이 바뀌기 때문에 풍 건물함량도 참고하는 게 좋아.”

<누렁이> “응 이제 확실히 알겠어. 근데 나 맥주박은 한번에 300kg만 쓸 수 있는데...맥주박 구하기가 힘들더라고.
이럴 때는 아까 알려준 최대 최소를 조정하면 된다는 거지?”

<짹짹이> “정답이야! 그럴 때는 최대를 조절하는 거야. 최대 얼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제한을 걸어두는 거지.
맥주박을 한 번에 300kg 쓴다고 했지? 배합기 용량이 3,000kg일 때 300kg는 10%니까 최대에 숫자 10을 넣어주고 배합비 계산을 클릭하면 돼.“

<누렁이> ”한번 해볼게. 우와 된다~ 그런데 가격이 올라갔어. 247원이야.“

<짹짹이> ”맞아. 최소/최대를 조절할수록 가격이 올라가게 돼있어.“

<누렁이> ”음. 프로그램에서 계산해 준 배합비를 조정해야 하니까 가격이 조금은 올라가는 거구나.“

<짹짹이> ”맞아. 결론적으로 최대 최소 조정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원료사료의 최대 양을 고려해서 배합비를 짤 수 있어.
만약 가격은 비싸지만 내가 꼭 사용하고 싶은 원료를 활용할 때는 최소를 수정하면 된단다.
그리고 약간의 팁은 보통 원료는 톤백에 담아서 오잖아 톤백 단위로 조정해서 최소·최대로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알았지?“

<누렁이> ”오. 그러면 조금 더 편하게 일할 수 있겠다.“

<짹짹이> ”자, 이제 육성기 사료 배합비가 완성 되었어. 나는 육성기 사료에 가격은 비싸지만 알팔파를 넣고 싶어서,
아까 알려준 최소에 7%를 입력해서 이용해볼게.“

<누렁이> ”육성기 사료 배합비가 완성되었네. 육성기 다음인 비육 전기랑 비육 후기에 먹을 사료도 같은 방식으로 짜면 되겠지?“

<짹짹이> ”응. 다음 단계 배합비를 짜고 싶을 때는 윗부분에서 선택하면 돼. 3단계(2거세 비육전기(14~21))개월을 선택하고 비육전기를 짜 봐.“

<누렁이> ”응, 이제 혼자 해볼게.“


<잠시 후>

<누렁이> ”짹짹아. 비육후기 배합비를 계산하고 있는데 ’요석증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의 공급량을 칼슘보다 낮게 조정하세요‘ 라는 문구가 나와.
이건 뭐야?“

<짹짹이> ”요석증은 자가 사료를 제조할 때, 가장 조심해야 될 질병 중에 하나야.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특히 칼슘과 인의 비율이 맞지 않을 때 생기거든.
해결 방법은 영양소 정보 칼슘의 최소 요구량을 150%로 조정해서 해결 할 수 있어.“

<누렁이> ”잠깐만, 직접 해볼게. 오, 알려준 대로 하니까 경고문구가 사라졌어!“

<짹짹이> ”잘했어. 특히 미강(쌀겨)을 사용하는 경우에 인 함량이 원료사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분석을 해보는 게 좋아.“


바. 인쇄


<누렁이>“드디어 완성이다~ 진짜 똑똑한 프로그램이다.”

<짹짹이>“그래. 맞아! 완성된 배합비는 종합보고서를 클릭하고, 그걸 인쇄해 사용하면 돼. 이제 영양만점 식단 만들기 완성!”

<누렁이>“거의 다 된 거 같은데 혹시 또 조심해야 될 게 있을까?”

<짹짹이>“원료사료와 완성된 TMR 사료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품질 관리도 중요해.
그리고 아까 말한 축우용 비타민, 석회석, 소금, 중조를 넣는 것도 잊지 마.”

<누렁이>“짹짹아 고마워~ 열심히 배웠더니 배고프다. 이제 빨리 가서 아빠한테 사료 만들어 달라 할래.”

<짹짹이>“고생했어. 자가 TMR 사료로 맛있게 밥 먹으렴!”


<연구사 인터뷰>
“자가TMR 사료는 사료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지만, 그만큼 농장주의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처음 배합비를 작성하시면 전문가나 주변 농가에 검토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더 좋은 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