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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유모로봇과 행복축사 - 유모로봇 이용 이유식 훈련

송아지 포유와 건강관리를 대신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건강한 송아지로 키워주는 송아지 유모로봇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1 년
  • 11
시나리오

<리포터> “몸무게에 따라 영양상태를 조절한다.~ 정말 말씀만들어도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인데요. 하지만 송아지는 젖떼기 전에 건초나 배합사료 같은 이유식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때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인터뷰 - 이현준 박사 / 국립축산과학원> “네, 송아지가 태어나 두 달이 되면 젖을 떼고 건초나 배합사료 같은 이유식을 마음껏 먹어야 합니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이유식을 먹는 훈련을 시키지 않고 젖을 갑작스럽게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훈련이 덜 된 상태에서 젖을 떼니 소화력이 떨어지고 영양부족상태가 돼 송아지가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송아지 유모로봇은 생후 25일까지는 체중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우유를 주다가 25일이 지나면 그 양을 조금씩 줄여 생후 30일부터는 체중의 10%로 줄여 고의적으로 공복감을 강하게 유도해 젖떼기 전 이유식 먹는 훈련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작동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보다 무려 31%나 많이 먹고, 소화기관도 튼실해져 반추위의 무게와 융모 수 그리고 융모 길이 등이 크게 발달합니다. 또, 잘 먹으니까 성장률도 좋아져서 4개월 된 송아지의 무게가 일반 송아지는 100킬로그램이지만 송아지 유모로봇이 키운 송아지는 130킬로그램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