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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겨울나기와 웃거름 주기 - 월동대책

보리의 주요한 월동관리는 안전한 월동 대책과 봄철 웃거름 주기이다. 보리의 흙넣기, 배수로치기, 유기물 덮기 등 안전 월동대책을 자세히 살펴보고 웃거름 주는 시기 판단과 시비 요령을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05 년
  • 122
시나리오

보리가 추위에 얼어 죽을 우려가 있을 때는 환경에 따라 월동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겨울을 나는 동안 보리밭에 물이 고이게 되면 보리가 습해를 받아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습해를 받은 보리는 뿌리가 약해져서 추위에도 약해집니다. 따라서 겨울을 나기 전에 보리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 정비를 해주어야 합니다. 거친 외양간 두엄이나 볏짚 또는 왕겨 같은 것을 보리밭에 뿌려 덮어주면 추위를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 가뭄이 심한 해에는 봄이 되어 밭이 해동하면서 보리 뿌리가 말라 죽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해에는 해동기에 보리밭에 배수로 정비를 겸하여 보릿골에 흙을 넣어주거나, 보리밭을 밟아주거나 롤러 같은 것으로 눌러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