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 사람이 같이 남자와 여자, 부부가 만나면 주위환경에서도 여자를 존중해 주는 그런 말투, 그런 행동, 여자의 소중함을 깨달고 지켜 주는 게 남녀평등이라 생각합니다. 아침에도 들에 나가야 되면 식사도 해서 싸가지고 가야 되고 준비해야 될 농기구 자체 같은 것도 많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준비해야 되는데 남자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그냥 밥 먹고, 여자들은 밥 먹고 치워야지, 청소도 해야지, 애들 학교도 보내야지 할 일이 굉장히 많잖아요.” 남자들은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고 몸만 나가서 바깥에서 여자를 부르면 여자들은 바빠 가지고 어쩔 줄 모르고 또 밭에 논에 가서 일을 해도 남자들은 하는 일만 하면 되는데 여자들은 일하다 말고 들어와서 밥 해가지고 먹여야지, 또 일꾼들 참 같은 거 준비해서 먹여야지, 또 나가서 일해야지 논에서 까지도 이중삼중으로 일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