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포도
포도저장을 위한 훈증 및 예냉기술

포도의 품질향상을 위한 선진기술인 예냉 및 훈증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6 년
  • 3,026
시나리오

 

제 목 : 포도 저장을 위한 훈증 및 예냉기술


  포도는 저장 중에 신선도 및 상태가 불량해지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포도의 표면에 묻어 있는 야생 효모 등에 의해서 부패가 되며, 건조에 의해 무게가 줄고, 포도알이 쭈글쭈글해지거나 포도송이에서 포도알이 떨어져 상품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1. 포도의 저장기술


  지금까지는 이러한 대책으로 저온저장을 하면서 온도 0-2℃, 습도 85% 정도로 낮추어 주는 예냉 방법이나 유황을 태워 아황산가스를 발생시켜 훈증 소독을 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가. 예냉


  포도는 저온 저장고에 넣기 전에 예냉을 해야 합니다. 포도는 사과나 배와 같은 과일에 비해 고온기에 수확해서 저장하기 때문에 바로 저장고에 넣는 것보다 예냉의 효과가 더욱 큽니다. 예냉 방법은 포도를 용기에 담아 쌓아 놓은 상태에서 강제 송풍방식이나 차압 예냉의 시설이 되어 있는 저장고면 별 문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시설이 없는 경우는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3-4일 두었다가 저장을 합니다.


 나. 훈증소독


  포도는 생과로 먹는 과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아황산가스 소독보다 이산화염소에 의한 훈증소독을 하는 것이 잔류에 의한 위험을 고려할 때 효과적입니다.


  훈증 소독 방법입니다. 먼저 포도를 수확해서 상자에 담은 다음 저장고에 쌓아둡니다. 이산화염소 가스 발생기를 가동시키고 문을 밀폐하여 둡니다. 이 때 이산화염소의 농도는 20ppm 으로 조절된 가스를 넣어 줍니다. 훈증이 끝나면 문을 개방하여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 문을 닫고 냉동기를 가동해서 알맞은 온도로 맞추어 저온 저장을 합니다.


 다. 효과


  이렇게 소독을 하여 저장을 한 후 10주 후 포도에 세균수를 조사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훈증 소독한 포도에서는 세균수가 0.9% 밖에 검출 되지 않아 99%이상 세균방제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균이 없으니 포도가 저장 중에 변질되지 않아 저장을 오래해도 신선하게 보관을 하여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산화염소 훈증처리 기술 이외에도 팩 제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팩 제품은 상자에 하나씩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도의 수확 최성기에는 값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2개월 이상 싱싱하게 저장하였다가 시기를 조절하여 출하 한다면 제값을 받을 수 있어서 농가 소득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포도의 저온저장과 이산화염소 훈증소독이 안전한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