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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수입개방으로 경쟁력제고가 시급한 제주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해 감귤원 품질관리및 출하실태를 종합분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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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 목 :  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1. 품질관리의 문제점


<인터뷰>


“지금도 많은 농가들은 밀식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수량증대를 목적으로 밀식재배를 해왔지만 해가 갈수록 수량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상품성만 떨어지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렇게 밀식된 나무의 상태를 보게 되며는 수관 윗부분에는 햇빛이 들어오고 있지만 수관 아랫부분에서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착과가 감소하고 오히려 과실비대라는가 착색이 좋지 않은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 재식거리는 가로 세로 1.8m나 2.7m로 매우 밀식되어 나무의 위치별로 수광량이 다르며 특히 수관하부는 독립수에 비해 수광량이 떨어져 품질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밀식재배는 격년결과를 조장하게 되며 결실이 적은 해에는 신초생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다음해에는 과다하게 개화 착과하게 되며 연년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없으며 착과량에 따른 품질의 차이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수분 스트레스와 당도

 

  감귤은 최근 과실비대기에 수분스트레스를 부여함으로써 당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데 현재 제주도지방의 강수량의 월별 분포도를 보면 과실비대기, 즉 8~9월의 강수량이 감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감귤 품질을 보면 1997년 가뭄이 든 해에 11.6°Brix로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당도는 10.3°Brix이고 산도는 1.16%로 낮은 편입니다. 이것은 과실비대기 강우가 과실품질을 떨어뜨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실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과실비대기 때에 토양수분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3. 품질향상 대책


  다공질필름 피복재배는 7월말에 다공질필름을 피복하여 과실비대기에 빗물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과실의 당도를 향상시키고 착색을 1주일정도 촉진시키는 재배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가온하우스재배는 노지보다 2°Brix 정도 품질을 향상시키는데는 효과적이나 시설비가 많이 들고 기형과, 기형엽 등이 발생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온하우스재배는 온도, 수분, 생육조절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 출하시기, 생산량 등의 조절이 가능하며 특히 품질향상에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시설비와 연료비가 많이 들고 노지재배보다 관리에 기술을 요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터뷰>


“앞에서 설명을 드렸던 것처럼 제주도의 감귤원은 밀식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간벌과 개식을 통하여 열간거리는 4m, 주간거리를 3m 하여서 작업이 편리하고 기계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과실이 성숙하는 기간에 제주도의 강우량은 많고 토양은 잘 건조되지 않기 때문에 품질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설재배처럼 감귤을 토양을 건조시켜서 당도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만 시설재배에서는 노력과 시설비가 많이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노지재배에서도 당도를 높게 하고 경비가 적게 들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