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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추 육묘 요령

  • 농촌진흥청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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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봄배추 육묘요령> 안녕하세요. 배추 육묘의 중요성과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설명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그런 말씀이 있었지요. 농사의 절반은 모종 농사다. 그래서 이제 전에는 밭의 한쪽에 땅을 굉장히 잘 챙겨가지고 마치 아이를 돌보는 것처럼 농가에서 소량으로 육묘를 했을 때는 그렇게 하지만 일반 땅에서 육묘를 했을 때는 그 땅에서 병도 올 수도 있고, 벌레도 올라오고, 특히 이렇게 추운 계절 봄철에 농사를 지을 때 추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전문적으로 농업 기술을 모든 농업기술을 집약을 해서 저희가 육묘를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시설을 갖추게 되었고요. 개발된 지는 한 20년 정도 됩니다만 플라스틱 안에 이렇게 종자와 흙을 담을 수 있는 이렇게 틀이 형성이 된 저희가 이제 플러그 트레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이용하여서 육묘를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뒤에서 보시는 것처럼 육묘은 일반적으로 소독이 된 상토를 소독이 된 플라스틱 트레이에 넣고, 그 안의 종자를 하나씩 넣어서 한 달 정도 집약적으로 관리를 해서 키워내는 건데요. 이 과정에서 온도, 물 그리고 양분, 병해충 관리까지 한꺼번에 하는 전문 기술이기 때문에 이 모든 기술을 가지고 계시다면 자가육묘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근 육묘장을 이용을 하셔서 잘 관리가 된 모종을 구매하시는 것을 성공적인 농사의 지름길이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배추는 봄철에 육묘라는 기술이 없으면 이게 정상적인 배추를 수확할 수 없는 그런 특징이 있는 작물이에요. 그래서 봄배추는 특별히 육묘가 중요하고 기술도 많이 필요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좀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Q : 처음 질문인데요. 배추 봄 재배의 추대가 가장 큰 문제인데 육묘할 때 주의해야 될 사항을 좀 설명해 주세요. A : 배추는 원래는 봄에 재배하기 굉장히 어려운 작물이에요. 왜냐하면 여러분들 유채꽃들 많이 보시지요. 이제 제주도 봄 되면 유채꽃이 노랗게 피는데 그 유채가 배추의 사촌이에요. 그래서 온도가 낮은 조건이 되면 당연히 꽃눈이 형성이 되고, 이후에 장일 고온이 되면 꽃이 피는 그런 게 배추에 내추럴한 특성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봄철에 꽃이 생기지 않고 잎파리만 딱 감싸고 있는 배추를 먹기를 드시기를 원하잖아요. 그래서 자연의 순리에 역행을 해서 재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육묘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데 특히 발아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5℃ 이하의 저온에 잠깐이라도 있게 되면 얘는 ‘아 나는 이제 꽃을 피워야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이 모판에 종자를 파종을 하고 한 5일에서 10일 정도는 절대로 온도를 13도 이하로 떨어뜨리면 안 됩니다. 특히, 물을 먹고 나서부터 배추는 저온에 감흥을 하기 때문에 그 시기는 아주 중요하게 절대 13℃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를 해 주시고요. 한 달 동안 길게 봤을 때 10℃ 이하가 되지 않게 이렇게 관리를 잘 해주셔야 나중에 본 밭에 나갔을 때에도 배추가 이렇게 추대하지 않는 그런 배추로 잘 키울 수가 있어요. 가끔은 육묘장에서 한 달 정도 관리를 굉장히 잘했는데 본 밭에 나갔을 때 조금 서리를 맞는다든지 온도가 낮아진다든지 이렇게 재배 요건이 조금 안 좋아지면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지만 불시에 추대가 이렇게 올라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거는 저희가 인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좀 유의를 하셔서 혹시라도 본 밭에 옮겼을 때에 갑자기 된서리가 온다든지 그러면 크게 마음을 먹고 모종을 다시 파종을 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Q : 추대 방지를 위해 육묘 온도를 높여야 한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A : 이게 보통 일반적으로 이제 농가에서 자가 육묘를 하시면 특히 이 근권 온도라고 하지요. 육묘 트레이 안에 흙이 담겨 있고 그 안에 종자가 들어가 있는데 그 부분에 온도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온풍기를 이용을 해서 온실 전체의 온도는 13℃ 정도를 맞췄지만 이 토양 온도는 7℃인 경우가 나올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이게 파종을 하는 시기가 2월, 3월 지역에 따라서 굉장히 빠르게 파종하기 때문에 그 시기는 굉장히 춥죠. 그래서 토양에서부터 냉기가 올라오는데 이걸 좀 완벽하게 차단을 해 줘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배추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저온에 굉장히 어릴 때 민감하기 때문에 이게 추대를 할 수 있는데요. 그걸 방지해 주기 위해서는 온풍기뿐만 아니고 육로 트레이 아래쪽으로 그 열선이라든지 아니면 그쪽으로 따로 덕트를 할 수 있는 덕트를 이용을 해서 온도를 올려줄 수 있는 이런 추가 시설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추 육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제가 이렇게 민원 전화를 좀 많이 받아요. 특히 이 남부 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이제 경영비를 좀 아끼시고자 특히 이렇게 배추 재배를 오래 20년 이상 하신 분들이 가끔 이런 실수를 하셔서 제가 굉장히 안타까운데 육묘를 하실 때에는 이 사용하던 플러그 판이라고 하죠. 플라스틱판을 재활용하시는 거는 좀 안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눈엔 보이지 않치만 병원균이라든지 심지어는 해충의 알도 그 안에 들어 있을 수가 있어요. 사용하지 않고 보관을 해 뒀을 때 그 안에 해충이 아래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 사용하는 토양을 저희가 전문 토양인 상토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 상토 가격을 아끼기 위해서 산을 깎은 데 이런 데에서 마사토라든지 아니면 굉장히 본인이 생각하기에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밭흙을 가지고 육묘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배추는 뿌리에 혹처럼 이렇게 혹이 형성이 되는 뿌리 혹병이라는 굉장히 치명적인 병이 있는데 이게 토양 중에 있어요. 그런데 눈으로 전혀 보이지 않거든요. 이 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130도 이상에서 한 3시간 정도 가열을 해줘야 이 균이 죽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토양을 가지고 특히 배추에 육묘 할 때에는 이용하지 않도록 말씀을 드리는데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산 개간 한데서 깨끗한 흙 가지고 와서 그걸로 우리가 육묘를 했는데 밑에 나중에 옮겨 심을 놓고 딱 뽑았는데 밑에 이렇게 감자처럼 벌써 뭐가 생겼어. 막 이런 민원이 가끔 들어오시거든요. 너무 안타까워요. 이분은 또 한 달 정도 굉장히 신경을 써가지고 하셨는데 이제 뿌리혹병이 생긴 경우이고 그 경우에는 밭으로 절대로 나가시면 안 돼요. 그 경우에는 밭으로 나가시더라도 라도 절대 배추가 포기가 형성이 되지 않고 수확을 하실 수가 없어요. 그리고 또 오염이 된 상토 한 번 썼던 상토를 재활용한다든지 아니면 한 번 사용했던 모판을 재활용한다든지 이런 과정에서 병원균이나 해충 알이 오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굉장히 유의를 하셔서, 사용하셨던 것들은 육묘하실 때는 사용을 하지 마시기를 권장을 드리고요. 그리고 또 이제 전문 육묘장에서는 그러한 실수가 막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보시는 것처럼 베드 위에 올려놓고 육묘를 하시거든요. 이걸 땅바닥에 그냥 붙여놓고 육묘를 하시면 이 땅바닥에서 벌레가 땅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균도 들어올 수 있구요. 그래서 땅 바닥에 놓고 육묘하시는 거는 제가 가능하시면 하시지 않는 게 좋고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바닥에 놓아야 한다면 바닥에 저희들 사용하는 파레트라든지 최소한 한 10cm 정도 띄우고 위에 그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냉기라든지 해충 같은 게 올라오지 않도록 이렇게 비닐을 깐 후에 그 위에서 육묘하시는 것을 권장을 드립니다. 네. 오늘 여러 가지 설명 감사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