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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유인 오디재배 기술

파이프 유인 오디 재배기술은 파이프 골조를 이용해 정식방법, 가지전정, 유인 등을 농가 실정에 맞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예방, 수확량 증대에 역점을 두고 개발된 기술로서 수확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수확망을 바닥에 설치해 쉽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고, 수확 도중 발생되는 품질저하 예방으로 손실률을 20%이상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파이프 유인 오디 재배기술을 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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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파이프유인 오디재배 기술 소개
 오디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억제,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암예방, 피부탄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디 생산의 새로운 재배기술, 파이프유인 오디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2. 관행적인 오디재배 방법
 기존의 뽕나무 모양을 만드는 방법은 낮추만들기와 중간만들기가 있는데요. 낮추만들기는 그루당 수량은 좀 적지만 가지 위까지 손이 닿아 오디 수확 시 생과로 출하하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중간만들기는 나무 높이가 높아 수확하는데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루당 수량이 많고 관리방법이 비교적 쉬운 편인데요. 이런 낮추만들기와 중간만들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파이프유인 오디재배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오디 재배의 새로운 기술, 파이프 유인 오디 재배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3. 파이프유인 오디재배 기술 : 묘목식재
 성공적인 오디 재배를 위해서는 우량 묘목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우량 묘목은 줄기의 굵기가 7mm 이상, 키가 50cm 이상이 되는 것으로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습니다.  묘목을 심는 거리는 나무 모양만들기나 토양 비옥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파이프유인 오디재배의 경우 이랑사이 5m∼6m, 나무사이를 2.3m~2.5m로 하여 10a(300평)당 70∼80그루를 심습니다.
묘목을 심을 때는 기존의 과일나무를 심을 때처럼 깊이 50㎝, 폭 50㎝의 구덩이를 파고 퇴비와 석회를 넣은 다음 겉흙을 적당히 덮어주면 됩니다.


4. 파이프유인 오디재배 기술 : 파이프 유인 만들기 1년차
 파이프유인 오디재배는 재배포장에 y자형 파이프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뽕나무를 유인할 파이프를 뽕나무 심는 간격(5~6m)에 맞추어 설치합니다. 이 때 y자형 파이프의 높이는 보통 2~2.5m 정도로 하며 재배하는 농업인의 키에 따라 설치 높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파이프 설치가 끝나면 가뭄을 대비한 점적관수 장치와 오디수확망, 그리고 제초를 위한 피복제를 깔아줍니다. 

 

5. 파이프유인 오디재배의 장점
 파이프 유인 오디재배는 가지가 거의 일정한 크기로 자라게 함으로써 통기성과 투광율이 좋아져 품질이 우수한 오디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확작업이 편리해서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뽕나무를 일정한 간격으로 식재하고 오디가 자라는 가지를 일정한 크기와 각도로 y자형 파이프로 고정함으로 뽕나무 수세관리 및 포장관리가 기존 재배방법보다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파이프 유인 오디재배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확 후 여름베기와 2월 말 뽕나무 가지 유인, 선단자르기 등의 관리만 잘한다면 매년 고품질 오디를 수확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힘든 수고는 덜어주고 풍성한 수확을 약속하는 파이프 유인 오디재배기술이 널리 보급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