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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재배 관리 기술 - 1년차 수형 관리

복숭아 재배와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복숭아 예정지관리법과 충분한 배수, 충분한 재식거리와 하계전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결실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현장중심으로 영상을 통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3 년
  • 2
시나리오

4편. 1년차 수형 관리 가. 결과습성 결과습성이란 새 가지의 꽃눈형성 위치와 과실의 착과 특성을 말하는데요. 과수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 결과습성이 달라 전정하기 전에 그 특성을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복숭아는 사과, 포도와 달리 꽃눈에서 잎이나 가지가 나오지 않는데요. 복숭아는 꽃눈과 잎눈이 구분되며, 하나의 꽃눈에서 하나의 꽃이 피고, 하나의 잎눈에서는 한 개의 새 가지가 발생해 잎이 생깁니다. 복숭아나무의 눈은 꽃눈 또는 잎눈이 1개만 붙어있는 홑눈이거나 1개 이하의 잎눈과 1~3개의 꽃눈이 섞여 있는 겹눈이 있는데요. 가지의 끝에는 하나의 눈만 오게 되는데 그것은 항상 잎눈이며, 기부 쪽에도 잎눈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개심자연형 복숭아나무의 수형은 가장 일반적인 개심자연형부터 Y자 팔메트형, 배상형, 주간형 등 다양한데요. 개심자연형은 원줄기를 축으로 2~3본의 주지로 세력을 분산시키고, 수관 내부에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중심부를 열어주는 수형입니다. 평지부터 완만한 경사지까지 적용할 수 있고, 다른 수형에 비해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 재식 당년의 전정 1년생 묘를 포장에 심었을 때는 지상으로부터 50~80cm 높이의 충실한 잎눈을 남기고 절단하는데요. 곁가지는 발생 각도가 넓거나 세력이 약한 것만 남기고 솎아냅니다. 이때 지상 30~50cm에서 발생하는 신초는 세력이 강해 주지의 생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식 1년 차에는 나무를 곧게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처음부터 여러 개의 주지를 유인하면 나무의 세력이 떨어지고 수관 확대가 느려집니다. 따라서 나무를 직립시켜 생육이 촉진되게 하고, 가을 무렵 나무를 기울여 유인합니다. 두 번째 주지는 재식 2년 차부터 만드는데요. 이 주지는 첫해에 만든 주지보다 아래쪽에 있어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두 주지의 균형이 맞게 됩니다. 한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최근 다양한 품종 보급과 재배 기술 향상으로 맛좋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초여름부터 늦은 가을까지 시중에서 만날 수 있게 됐는데요. 올바른 재배 기술로 맛 좋고, 품질 좋은 복숭아 생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