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도 수형개선 및 무효공간 줄이기

1_수형이란?

팔다리 어깨 통증은 쏙 가라앉고, 수확량이 쑤욱 올라와서 돈 많이~ 버는, 수형개선과 무효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포도수형 개념 및 이해  

포도나무 수형 선택은 기후조건에 맞게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재배기술로, 매년 품질이 우수한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수형은 시설 형태에 따라 크게 울타리 형이나 덕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울타리형태인 웨이크만형과 개량일자형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2_웨이크만형 단점과 개량일자형 효과

포도 웨이크만형의 경우, 포도송이가 달린(착과) 높이가 1m 정도로 낮아서 송이솎기나 송이다듬기, 봉지 씌우기 등 작업을 할 때 불편하고, 포도 송이가 낮게 달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튀어 오르는 빗물로 병해를 입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런 웨이크만형의 단점을 개선한 수형이 개량일자형인데요. 개량일자형은 웨이크만형의 낮은 송이 착과 위치에 따른 농작업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송이착과 위치를 개선(1.0m→1.4)하여 송이 관련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수형입니다.

그럼 웨이크만형을 개량일자형으로 어떻게 개선하는지, 지금부터 수형 개선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3_포도수형 개선방법

<설명 : 박서준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금 앞에 있는 나무의 주지가 약 90cm 정도로 낮기 때문에 농가에서 희망하는 높이를 지금 이 높이가 140cm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높이로 가지를 선택해서 유인을 하는데 이 주간부에서 가 장 가까운 가지를 선택을 해서 이 가지를 본인이 높이고자 하는 곳으로 유인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설명 : 박서준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량일자형 수형은 포도송이 높이가 사람 가슴부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알솎기, 봉지씌우기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 윤구열 대표 / 수암포도연구회>
“수형 개선 전에는 허리도 아프고 작업 높이가 낮아서 작업 효율이 굉장히 떨어졌는데 이후에 수형 개선 후에는 가슴 높이로 위치로 변경해 작업 효율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4. 수형 설치시 주의점
수형을 설치할 때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개량일자형은 강우량이 많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수형으로 원가지와 덕면과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새가지가 바람에 부러질 수 있으므로 새가지 유인선을 1~2개 정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_무효공간줄이기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 빈 공간, 쓸모없이 비워두지 마세요!
포도밭 무효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무효공간이란>

무효공간이란, 포도나무와 포도나무 사이의 약 한 뼘 정도의 빈 공간을 말하는데요. 농가들은 왜 나무와 나무 사이 거리를 이렇게 띄워 놓은 걸까요?

<인터뷰 : 박서준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무효공간 줄이기가 필요한 이유
“일반적으로 포도재배농가가 통풍 등의 이유로 해서 포도나무와 포도나무 사이를 20~30cm정도 빈 공간을 두고 있어 이 부분이 수량감소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무효공간 줄이기- 방법과 효과>

<설명 : 박서준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 정도 공간이면 가지를 두 개 정도 받아서 포도 세송이를 수확할 수가 있습니다. 가지를 빈 공간에 채우는 방법은 올해 자란 가지를 그 크기에 맞게끔 잘라서 이 부분 가지를 지금은 수평 유인하면 아래 부분이 갈라지기 때문에 내년 3월 하순쯤에 이 부분을 수평 유인해서 빈 공간을 채우면 되겠습니다..”

<인터뷰 : 박서준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무효공간줄이기 작업효과
 “포도나무와 포도나무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게 됨으로써 포도 수량이 약 11~16% 증가 되겠습니다.

불편한 자세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한 포도수형개선과 나무 사이사이 불필요한 공간이 없도록 관리하여 각종 허리질환 예방은 물론 품질 좋은 포도의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