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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재배기술 - 아주심기 후 관리

여주는 기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에 웰빙 먹거리로 잘 알려진 과채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지구 온난화 등 이유로 여주 과실 소비다 늘고 있다. 여주는 어린 과실일수록 비타민과 페놀 함량이 높아 식품, 요리,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재배 면적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통해 여주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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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아주심기 후 관리 가. 유인 및 적심 여주는 부모줄기(주지) 보다 아들줄기(부주지)나 손자줄기(측지)에서 암꽃이 많이 핍니다. 따라서 아주심기 후에는 아들줄기를 반드시 유인해줘야 하는데요. 유인방법은 원줄기 10마디 또는 본잎 10장 정도일 때 부모줄기의 위쪽 2~3cm를 순지르기 해주고, 얼마 뒤 아들줄기들이 발생하면 그중 가장 강한 아들줄기를 4~6줄기씩 부채꼴 모양으로 유인해 줍니다. 또한, 여주는 덩굴식물로 손자줄기에서 많은 곁가지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상에서 30cm 이내에는 바람이 잘 통할 수 있게 손자줄기들을 제거하고, 과실이 달린 부분에는 햇빛이 잘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나. 수분관리 노지재배에서는 자연교배로 착과가 이뤄지고, 시설재배에서는 꿀벌이나 인공수분으로 수정을 시키는데요. 수분 후 2시간 이내에 암술머리가 물에 젖으면 열매가 덜 맺고, 기형과 발생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약제 살포나 공중 관수 작업은 수분이 이뤄지고 2시간 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관수 및 시비 여주는 잎이 많고 얇기 때문에 다른 과채류에 비해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뿌리가 주로 분포하는 토심 50cm까지는 습도가 잘 유지되도록 하고, 봄이나 가을철 온도가 낮고 건조할 때는 최소 10일에 한 번씩, 여름철에는 7일에 1회 이상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비는 정식 후 20일 정도 되면 1차 웃거름을 주는데요. 시비 기준은 다음 표와 같으며, 웃거름은 2~3주에 1회 정도 주고, 이때 액비를 주면 양분 흡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