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양한 파프리카 이용법

   빨간색, 녹색,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파프리카는 채소류 가운데 가장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C의 양는 100g당 375mg으로 딸기의 4배, 귤의 10배, 시금치의 6배가량 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A, 철분 등 기타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또한 잡맛이 없고, 달며, 향기가 독특하고 싱그러워서 샐러드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인터뷰>

“파프리카는 1995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배가 되었습니다만 그때는 전량 수출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내수용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처음 대하는 식품이라 도대체 어떻게 이용을 하는게 효과적일까 하고 질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여러분께 간단히 소개하고자합니다.”

1. 칼국수 만들기

  칼국수 면발을 만들 때도 파프리카 즙을 내서 반죽하면 파프리카 색깔 별로 다양한 면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파프리카 칼국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파프리카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밀가루 500g과 파프리카 즙 125ml, 소금, 마늘, 대파가 필요합니다.

  재료가 준비되면 우선,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즙을 냅니다. 밀가루는 파프리카 즙과 물로 반죽하는데 즙과 물의 비율은 50대 50으로 합니다. 파프리카 색깔별로 빨간색 반죽, 녹색 반죽, 주황색 반죽이 나오겠죠.

이 반죽을 밀대로 밀고, 접어서 썰면 색색깔 칼국수 면이 완성됩니다. 칼국수 삶는 물은 멸치를 우려내 만드는데 우려낸 멸치를 건져내고 면을 넣습니다. 이때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파와 마늘을 넣고 면발이 위로 떠오르면 그릇에 담습니다.

2. 화전 만들기

  파프리카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은 이외에도 다양합니다. 파프리카 즙을 넣고 반죽한 찹쌀가루를 한 입 크기로 부쳐서 꿀을 발라 먹는 파프리카 화전도 그 중 하나입니다.

파프리카 화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찹쌀가루 500g과 파프리카 즙 123ml, 꿀, 파슬리, 대추 고명이 필요합니다. 찹쌀가루 500g에 파프리카 즙 125ml와 물 125ml를 넣어 반죽하고 반죽을 떼어내 새알 모양을 만듭니다.

  이것을 데워진 팬 위에 놓고 동그란 전 모양을 만드는데 이 위에 대추 고명과 파슬리를 얹어 모양을 냅니다. 파프리카 색에 따라 화전이 만들어지면 여기에 꿀을 바릅니다.꿀을 발라 두면 시간이 지나도 쉽게 굳지 않습니다.

3. 설기떡 만들기

  이번엔 설기떡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설기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맵쌀가루 500g과 파프리카 즙 50ml, 설탕 50g, 소금 0.5g이 필요합니다. 우선, 멥쌀가루 500g에 파프리카 즙 50ml과 설탕 50g, 소금 0.5g을 섞어 가는 체에 내립니다.

  이어서 젖은 면포를 깐 찜통에 흰 멥쌀가루 두 컵과 파프리카로 물들인 멥쌀가루 두 컵을 얹습니다.

  납작한 종이를 이용해서 윗면을 평평하게 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또, 떡을 찌기 전에 원하는 모양대로 칼집을 내면 쪄진 떡을 예쁘게 썰 수 있습니다. 멥쌀가루에 파프리카 물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층층이 고운 빛을 띠는 맛있는 설기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칼국수와 화전, 설기떡을 만들 때 파프리카를 이용하면 파프리카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를 분말로 만들어 보관하면 음식에 색을 내고 싶을 때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파프리카로 비타민 풍부한 식단을 계획해 보세요.

<인터뷰>

“지금 소개해 드린 방법 이외에도 이렇게 주스로 활용하는 방법 이외에도 건조했다가 분말을 만들어 저장해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건조분말은 저장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한번 만들어 두시면 오랫동안 사용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여러분들이 오늘 조리가공법 이외에도 집에서 김치를 담는다거나 물김치를 담는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조리법 한국음식이나, 중국음식 모든 조립법에 색깔을 내는 그런 재료로서 파프리카를 활용하시면 훨씬 더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