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배 인공수분 기술 - 꽃가루 채취

한 해 수확량을 결정하는 배 인공수분 기술과 정확한 수정을 위한 화분채취, 저장 과정, 증량제활용과 인공수분방법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8 년
  • 57
시나리오

1. 꽃가루 채취 가. 꽃 따기 꽃가루를 받을 꽃을 따는 적기는 꽃이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인 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수술머리의 꽃밥, 즉 약이 터지기 전까지가 적기입니다. 나. 꽃밥 채취 약은 수술머리에 있는 꽃밥, 즉 꽃가루가 들어 있는 주머니입니다. 약채취기에 꽃을 한 주먹씩 넣고 5~7초 동안 작동시킵니다. 그러면 꽃이 부서지면서 약이 분리 됩니다. 다. 개약 채취된 약은 꽃가루가 터져 나오도록 개약을 시켜야 합니다. 개약에 알맞은 적정온도는 25℃ 전후이며 습도는 50~70%가 적당합니다. 20℃ 이하에서는 개약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30℃ 이상에서는 개약이 빠르나 화분의 활력이 저하됩니다. 개약기에 2일 정도 두면 개약이 되는데 이때 100% 개약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90%정도 개약이 되면 나머지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 꽃가루 채취 개약, 즉 꽃밥이 벌어지면서 미세한 꽃가루가 터져 나옵니다. 채취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세톤을 이용한 꽃가루채취 방법이 좋습니다. 채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잘 개약시킨 원료 꽃가루를 체에 붓습니다. 2) 여기에 아세톤을 붓습니다. 그리고 살살 흔들어서 꽃가루가 씻겨 나오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세톤에 의해 화분이 씻겨 나와 용기의 밑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3) 꽃가루가 가라앉은 부위의 아세톤은 조심스럽게 따라서 다시 병에 넣습니다. 이렇게 회수한 아세톤은 3~4회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용기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화분을 꺼내어 넓게 펴서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