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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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증식 가능한 프리지아 구근 배양법은?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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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연: 네 안녕하세요 저는 국린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에서 프리지아 육종을 담당하고 있는 최윤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프리지아 증식에 관한 내용인데요. 일반 밭에서 프리지아 알뿌리를 심어서 증식을 하면 1년에 최대 3개에서 많이 달려봤자 10개 미만입니다. 4~5개 정도 그 정도인데요. 저희가 알뿌리 하나 갖고 빨리 증식을 해서 국내 농가에 보급을 하기 위해서 알뿌리 하나 갖고 1000개도 만들고 10000개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술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연: 네 여기가 저희 프리지아 육종포장이고요. 이게 저희가 좋은 개체를 선발해서 예쁜 꽃을 꽃이 피고 나면 그때 꽃을 선별해서 만약에 이 품종을 얘를 많이 키워서 특성을 보고 싶다. 그러면 이 구근을 뽑아서 실험실로 가서 대량증식을 하는 거죠. 한 500가지 정도의 품종이나 아니면 저희가 교배해서 만든 그런 개체들이 들어있거든요. 그래서 다 키도 다르고 특성도 달라요. 연: 여기서 구근을 소독해갖고 배지 안에 넣는 작업을 할 거에요. 프리지아 구근을 알뿌리를 전년도에 수확한 알뿌리라서 벌써 이렇게 싹이 나와 있기도 한데요. 이 겉에 껍질을 다 까면 이렇게 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구근을 갖고 구근을 나눠서 배지에 심게 되면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근을 소독할 때는 알콜과 락스를 사용을 하거든요. 여기 보변 치아염소산나트륨이라고 돼 있는데 일반 판매되고 있는 게 4% 정도 됩니다. 이거를 1%로 희석을 해 갖고 그러면 1/4만큼만 락스를 넣고 나머지를 물로 채워서 1:3으로 락스 1, 물 3으로 채워서 소독액을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연: 처음에 70% 알코올을 넣고 한 30초 정도 소독을 해 줍니다. 30초가 지나면 버리시고 이제 물로 한두 세번 세척을 해주시면 됩니다. 연: 그다음에는 아까 3:1로 희석해 놓은 락스를 이용해서 15분 정도 소독을 하게 됩니다. 그다음 15분이 지나고 나면 락스 물을 버리고 락스는 그런 세균이나 미생물도 다 죽이지만, 식물 조직도 죽이게 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한 5번 정도 락스를 잘 씻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연: 이제부터는 시료가 소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도구를 다 멸균을 해야 됩니다. 이 배지도 소독이 다 돼서 멸균이 된 상태고요. 증식용 배지를 놓고 핀셋이나 메스 이런 것들도 이제부터는 소독을 해서 사용을 해야 됩니다. 화염 소독을 한 다음에 이렇게 잘 달구어졌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얘가 만약에 제대로 소독이 안 되면 한 3일 후부터는 여기에도 세균이 자라나게 되거든요. 이 정도 소리가 나는 정도로 확인을 하고요. 그다음에 구근을 자르겠습니다. 구근이 너무 커가지고 조금 처음에 할 때는 이렇게 해서.. 껍질에 잔해가 있는 곳은 오염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조금이라도 균이 묻을 수 있는 곳은 다 제거를 해 주고 다시 또 자르게 됩니다. 연: 또 이런 조각을 너무 작게 내면 싹이 잘 안 나오고 그냥 그대로 말라서 죽어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작게는 하면 안 되고 적어도 한 0.5cm 정도 크기로 자르게 되고요. 핀셋을 또 화염소독해서 잘 식혀준 다음에 이번에는 치상을 하겠습니다. 연: 내부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이렇게.. 그래서 이렇게 하면 적어도 3~4개월 안에 50~100개 정도의 신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 예를 들어서 이런 구근이 있으면 이렇게 캘러스가 만들어지고 이런 캘러스에서 이렇게 신초가 발생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거를 다 하나씩 잘라서 저희가 다시 이렇게 옮겨주게 되면 이 과정 자체가 증식이 되고 이런 것들이 또 자라면 잎이 자라난 모습이거든요. 잎이 자라서 조금 더 증식된 모습이고요. 이게 이런 식으로 더 많이 증식이 되게 됩니다. 연: 이렇게 얻어진 신초에서 여기에는 이제 토양이나 이런 데 키웠을 때 원래 구근에 들어있는 바이러스나 다른 균들은 락스로 소독했을 때 없어지는데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 잎에는 아직 바이러스가 남아 있게 되는데요.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저희가 생장점 배양을 하게 됩니다. 이 슈트에 제일 아래쪽에 있는 생장점을 하게 되는데요. 이게 한지 열흘 정도 유: 여기서 그럼 생장점을 뗴어내서 이렇게 또.. 연: 이거는 조금 더 큰 거고요. 여기서 일주일 정도 더 자란 겁니다. 여기 신초가 올라오는 것도 보이시죠? 이파리 같은 게 뾰족뾰족 나오고 있고요 여기서부터는 얘가 다시 커서 또 캘러스를 만들면서 신초를 많이 다신초라고 하거든요. 여러 개의 신초가 달려있다고 해서 다신초라고 하는데요. 그것을 형성하면 계속 증식을 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증식으로 들어가서.. 그 구근에서 신초를 얻는데 까지는 길면 3~4개월이 걸리고요. 거기서 다시 생장점을 이렇게 딴 다음에 신초를 일단 얻어야 생장점을 딸 수가 있고요. 여러 개 딸 수도 있고, 재료를 확보를 한 다음에.. 연: 예를 들면 이렇게 되는 거죠. 토양으로 나가야 되는데 이 상태로는 토양 속의 양분을 잘 빨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달 정도 걸리는데요. 여기 이제 뿌리를 내리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뿌리를 내리는 배지에다가 다시 옮겨줘서.. 유: 배지에서 이제 흙으로 옮겨 가기 위해서 뿌리가 필요하다는 거죠? 연: 네. 그래서 이런 뿌리를 한 달 정도? 뿌리를 만드는 데 한 달 정도 걸립니다. 한 번 이거를 갖고 포장으로 가보실까요? 연: 심어보겠습니다. 한 칸에 하나씩 이렇게 심게 됩니다. 이렇게 심어졌을 때 처음 잎은 다 죽게 되고 밑에서 새로운 신초가 다시 발생해서 튼튼하게 자라게 됩니다. 연: 이게 심은 지 10월 7일에 심었는데 이렇게 자랐고요. 유: 이게 10월 7일이요. 그럼 한 달 조금 더 지났네요. 연: 네. 연: 이거는 최근에 11월 4일이니까. 그래서 여기에 심어진 잎들이 다 죽고, 이런 잎들은 다 죽게 되고요. 이렇게 새로 다시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