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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논의 제초일꾼 왕우렁이, 왕서방

왕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잡초관리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8 년
  • 1,866
시나리오

[유기논의 제초일꾼 왕우렁이, 왕서방]

논에 물을 대고 평평하게 써레질을 합니다.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왕서방을 넣어주면 효과가 좋아요.

아주 건강한 왕서방을 데려왔어요.

요정도 되는 크기의(15~20mm) 왕서방들을 논 가장자리 군데군데 조심스레 놓아줍니다.

크기가 너무 큰 왕서방과 우렁각시를 같이 넣으면 풀은 안먹고 아기만 만듭니다.

균일하지 못한 써레질과 물이 부족하면 왕서방들의 이동이 힘들고 못된 풀들이 마구 자라기도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대면 벼를 갉아먹기도 합니다.

물에 잠긴 모는 왕서방이 먹어치워 요렇게 추가로 심어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유기논에서 왕서방을 외면하면 처음엔 겨우? ㅋㅋㅋㅋ 하실 수 있겠지만 점점 잡초가 무성해져서 슬퍼 질 수 있어요.

써레질도 잘되고 물관리도 잘된 유기논에 왕서방이 투입되면 잡초없이 깨끗하네요. 아이 좋아~!

열심히 먹습니... 일을 합니다.

왕서방 참 잘했어요~!

괜히 궁금하니까 관찰을 해봤어요. 투명한 포트를 준비하고, 꼬마논을 만들어 왕서방을 관찰해 보려 합니다.

논이니까 물도 대주고 삽질.... 아니고 써레질도 해줍니다.

깜찍한 논이 만들어졌습니다. 눈을 몇번 꿈뻑꿈뻑하니 모내기도 다 됐네요.

써레질도 잘 됐고요. 왕서방을 예쁘게 놔주고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겠죠?

적정 수위를 만들어 줬습니다.

왕서방은 이렇게 움직이는군요(15배속)

야생의 왜가리와 백로도 놀다가는 유기농 황금들녘 가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