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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준비 - 싹 틔우기

벼농사는 어떤 품종을 재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서 시작되며 재배방식, 지역적응성, 밥 맛, 익음 때, 수량성 등을 고려하여 재배하게 된다. 벼농사의 시작이 되는 종자 준비 과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05 년
  • 325
시나리오

마. 싹틔우기 침종이 끝난 종자는 싹을 알맞게 틔워서 뿌려야 발아를 촉진시키고, 초기의 생육을 빠르게 하며 균일한 모를 기를 수 있습니다. 싹을 틔울 때는 종자의 물을 빼고, 가마니나 마대 자루 같이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에 반 정도 차도록 넣은 다음, 온도가 30℃ 정도가 되는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이나 방에 이틀정도 놓아두면 됩니다. 싹틔우기를 하는 동안에는 볍씨가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뿌려주면서 하루에 한 두 차례 저어주어서 위,아래의 볍씨가 고루 싹이 트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볍씨를 손으로 씨를 뿌릴 때는 1~2mm 정도로 약간 길어도 되지만 기계를 이용하여 육묘상자에 뿌리거나 직파재배에서 기계로 씨를 뿌릴 때는 1mm 정도의 아귀가 트는 정도로 하는 것이 알맞고, 너무 길면 싹이 부러져서 좋지가 않습니다. 하나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수많은 노력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볍씨를 가려서 싹을 틔우는 과정은 좋은 쌀을 얻기 위한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