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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 주요 품종 특성 - 거베라 육성 품종

거베라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꽃이다. 꽃색이 화려하고 홑겹, 겹꽃, 반겹꽃 등 다양한 거베라는 화분용으로는 겹꽃이 꽃꽃이 소재로는 홑꽃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8월 장마기에 집중호우와 연간 강수량이 집중된 우리나라에서는 거베라의 노지재배가 곤란하므로 전 재배기간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한다. 거베라는 생육온도가 낮아 가온하는데 난방비가 적게 들고, 연간 주당 수량은 30∼50본 정도로 생산성이 높아서 연중 안정경영이 가능한 품목이다. 영상을 통해 거베라 주요 품종에 대해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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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3_거베라 육성 품종 꽃의 색이 밝은 파스텔톤의 분홍색 반겹꽃 파스핀입니다. 파스핀은 절화용 거베라 신품종으로 2009년 육성되었는데요. 꽃의 직경이 12.8cm로 대륜계통이고 화심은 녹색입니다. 절화장은 48.6cm로 적당하며, 꽃목이 굵고 절화수명이(10.8일) 긴 특징이 있습니다. 파스핀은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서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로열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입니다. 분홍색 반겹꽃 하모니입니다. 2010년 육성된 품종으로 화심은 검은색인 대륜계 품종입니다. 절화장은 57.0cm이고 절화수명(12일) 이 긴 편입니다. 하모니는 초세가 강건하고 채화량이 많아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선명하고 밝은 분홍색 반겹꽃에 녹색의 화심이 어우러진 핑크멜로디는 절화용으로 2011년 육성된 품종입니다. 대륜계 품종으로 꽃모양이 안정적이고, 절화장은 45.2cm로 다소 짧으며 절화수명 (10.8일)은 긴 편입니다. 플레어는 밝은 황색의 꽃에 갈색 화심의 절화용으로 2013년 육성된 품종입니다. 대륜계 품종의 반겹꽃으로 꽃잎이 비교적 좁고 긴 것이 특징입니다. 절화장은 54.2cm로 보통이고, 절화수명 (8.3일)은 보통입니다. 썬그린은 선명하고 밝은 오렌지색의 반겹꽃으로 2014년 육성된 품종입니다. 썬그린의 화심은 녹색이며 꽃잎의 가장자리가 규칙적이고 안정된 꽃모양이 특징입니다. 절화장은 50.4cm로 보통이고, 절화수명 (11.8일)은 비교적 긴 품종입니다. 갈색의 화심과 선명한 노란색의 반겹꽃이 조화로운 써니데이입니다. 절화용으로 2015년 육성된 품종으로 꽃모양은 안정적이며 직경 13.2cm의 대륜계통입니다. 써니데이는 절화장이 길고, 꽃목이 굵어 목굽음 현상이 적고 절화수명(9.9일)은 보통인데요. 초세가 강건하고 채화량이 많은 품종입니다. 최근 거베라 육성품종은 채화량이 많고,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꽃의 색과 모양을 다양화하여 국내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박종택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그동안 화훼농가에서 수입품종을 재배할 때 로열티를 지불해왔습니다. 국산 품종과 수입 품종의 주당 가격 차이는 약 1000원 정도 나는데요. 이러한 가격차이로 인해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국산 거베라 신품종이 개발돼 보급됨으로써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거베라는 유행에 민감해서 2~3년 사이 새로운 품종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거베라 생산 농가에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