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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초지 한우 방목기술 - 겉뿌림법 사용_초지 관리

방목은 가축의 생리상 가장 자연스럽고 경제적인 초지이용 방법이기도 하며, 산이 전국토의 66%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방목을 잘 이용하면, 조사료도 쉽게 얻고 다양하고 수려한 경관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도록 소개한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04 년
  • 11
시나리오

대개 산지는 토심이 얕거나 토양유실의 위험이 높은데다 경사가 심하고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산지초지를 만들 때는 땅을 갈아엎는 경운조성보다는 겉뿌림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초지는 만드는 것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합니다.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한 초지는 바로 부실화되어 이용률이 낮거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방목가축이 살이 찌지 않고 마르기 때문입니다. 초지와 가축의 위생을 위해서 방목하고 5∼10일이 지났을 때 손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지는 한자리에서 계속 방목을 하는 것보다는 목초가 재생이 될 때까지 30일 전후의 휴식기간이 필요합니다. 목초의 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방목이 끝나면 추가적으로 비료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방목할 때는 장마철이나 비오는 날은 가축의 발굽에 의하여 초지가 망가지기 쉬우니 될 수 있으면 방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서 냇가나 하천 등을 직접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군데군데 수조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