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금 보고 계시는 장면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가해한 콩꼬투리 모습입니다. 꼬투리 내 종실이 차기 시작하는 시기, 즉 종실비대기에 침으로 이 부위를 가해하게 되면 가해를 받은 부분이 썩게 되어 막대한 수량손실을 입게 됩니다. 콩 농사를 짓고 계신 분들과 영농상담을 하다보면 가끔씩 콩에도 병해충 방제약을 뿌려야 되냐고 반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몇 포기 심는 것은 몰라도 일정 규모를 갖추어 콩 농사를 지으시려면 병해충방제 작업을 하지 않으시면 각종 충해나 병해를 받아 막대한 수량손실을 입게 됩니다.” 2. 주요병해충 동시방제 병충해 방제시기는 두 시기로 나누어서 1차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에 그리고 2차시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사이에 방제를 합니다. 이때 콩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그때마다 개별적으로 방제하려면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발생시기가 비슷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기 위해서 베노밀이나 만코지 수화제와 같은 살균제와 디프록스나 피리무스같은 살충제를 혼합하여 10a당 물 100~200ℓ에 타서 살포하시면 방제노력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