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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허리, 작은 실천에서부터 - 1. 농업인 허리질환 현황

농작업은 특성상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작업과정을 표준화하기 어렵고, 대부분 무릎을 꿇고 쪼그려앉거나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고 비트는 부적절한 자세로 일하며, 중량물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다른 어떤 육체노동보다 힘들다. 농업관련 주요 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 호흡기계질환, 농약 관련 질환, 소음성난청 및 암초과 발생이 있다. 특히, 허리질환의 발병률은 농업인이 비농업인의 2.4배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상을 통해 농업인의 허리질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농업과학원
  • 2018 년
  • 91
시나리오

<인터뷰 : 김동하 / 농업인> “좀 안 좋아요. 좀 무거운거 들면 허리도 좀 힘들고 아프고 그렇습니다.” <인터뷰 : 정명자 / 농업인> “제가 일을 하다 앉았다 일어나면 허리가 펴지질 않아요.” <인터뷰 : 김동하 / 농업인> “시간도 그렇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안생깁니다.” <인터뷰 : 정명자 / 농업인> “요즘은 바빠 가지고 하고 싶어도 못하지요.” 1. 농업인 허리질환 현황 <박진희 / 아나운서> "농업인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과 손상 그리고 사고를 농작업 재해라고 하는데요. 농작업 재해하면 가장 먼저 농기계 사고와 농약중독을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백소라 센터장 /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을 비교해보면 농업인은 31%, 비농업인은 18.5%로 농업인이 13%정도 더 높습니다. 이는 농작업 중에 허리를 숙이거나 비트는 자세를 취하고, 무거운 물건을 직접 들어 올리거나, 수레를 밀고 당기는 작업, 그리고 전신 진동이 발생하는 농기계 작업 등과 같이 허리에 부담을 주는 농작업 때문입니다. 또한, 허리 통증이 연중 1회 이상 발생하는 농업인이 약 60% 정도로 높지만 통증이 빈번하다 보니 아픈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병원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