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량작물
콩 용도별 주요품종 특성 - 1_콩 품종 개발 배경

두과작물의 종류는 크게 콩, 팥, 녹두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 외에 완두, 강낭콩, 작두콩, 동부 등이 있다. 우리가 보통 콩이라고 부르는 것은 장류 및 두부용콩, 나물용콩 및 밥밑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한자로는 대두라고 표현한다. 콩은 두과작물 중에서 재배면적이나 소비량이 가장 많다. 콩은 쓰임새도 다양하고 쓰임새에 따라 요구되는 특성도 각각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용도에 맞는 고유특성을 가진 품종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7 년
  • 35
시나리오

1_콩 품종 개발 배경 고려시대 <향약구급방>에 ‘대두황’이란 이름으로 등장한 콩은 거름 없이 어느 땅에서나 잘 자란다고 해서 조상 대대로 사랑받아온 작물입니다. 오늘날에도 두부, 콩나물, 콩자반 같은 반찬은 물론 된장, 간장 등 각종 장을 만드는 주재료로 우리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바로 콩입니다. <인터뷰 / 강범규 박사> 최근 국내 콩 재배면적 하락으로 대부분 수입 콩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입콩과의 차별화를 위하여 기능성이 향상되고 용도별 가공적성이 우수하면서도 재배가 안정적이고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콩’이라고 하면 다양한 콩이 떠오를 텐데요. 강낭콩, 팥, 녹두, 완두처럼 비슷한 크기와 다른 색의 여러 콩과작물을 한데 일컫기도 합니다. <인터뷰 / 강범규 박사> 강낭콩, 팥, 녹두, 완두 등도 두과 작물에 모두 포함되긴 하지만 정확한 학명을 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는데요. 콩 품종 개량에서 말하는 ‘콩’은 두부, 된장, 콩나물을 만들어 먹는 ‘대두’를 말합니다. 한자로는 대두(大豆), 영어로 Soybean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인 황색 콩부터, 크기가 작은 콩, 검정콩, 녹색콩이 있고요. 껍질은 검고 속이 푸른 서리태, 쥐눈이콩이나 약콩으로 알려진 알이 작은 검정콩 서목태부터 선비잡이, 아주까리, 수박태, 오리알태, 밤콩, 우렁콩, 부채콩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콩은 대부분 식품에 이용하고 있어 식품의 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콩, 지금부터 용도별 콩의 품종과 주요 특성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