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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유모로봇과 행복축사 - 개요_개발이유

송아지 포유와 건강관리를 대신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건강한 송아지로 키워주는 송아지 유모로봇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1 년
  • 10
시나리오

<리포터> “충남 천안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곳이 바로 송아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곳인데요. 한가롭게 쉬고 있는 송아지들 사이에서 세계 최초의 로봇 포유시스템, 송아지 유모 로봇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송아지 유모로봇 인가 봐요. 송아지들이 마음대로 들어왔다 나왔다. 정말 편리해 보이는데요. 새로 개발된 유모 로봇! 과연 어떤 기능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 이현준 박사 / 국립축산과학원> “네. 이번에 개발한 송아지 유모로봇은 다년간의 연구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송아지 젖 먹이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첨단 로봇입니다.” <리포터> “획기적인 아이디어요?” <인터뷰 - 이현준 박사 / 국립축산과학원> “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소화력이 떨어져 두 시간에 한 번씩 우유를 여러 번 나눠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농가에서는 사람 편한 것만 생각하고 관행적으로 하루에 두 번, 12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여 왔습니다. 오랜 시간 굶겼다가 한꺼번에 많이 먹이면 장시간 배고픔으로 인한 과식으로 급체와 장염, 설사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요. 이런 병이 면역력이 매우 약한 젖먹이 동안 발생하면 치료도 어렵고 송아지들이 죽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송아지 유모로봇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두 시간 간격으로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그리고 충분하게 우유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