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량작물
페로몬을 이용한 콩노린재 방제 - 개요_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노린재란 벼과식물의 즙을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콩에 서식하는 것만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풀색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등 20여 종이나 되는데 여기서는 페로몬을 이용한 콩 노린재 방제에 대해서 조명해 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04 년
  • 32
시나리오

노린재란 식물의 즙을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콩에 발생하는 것만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풀색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등 20여 종이나 됩니다. 이 중에서 콩에 제일 큰 피해를 끼치는 종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톱다리 개미허리노린재입니다. 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이것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유충입니다. 겉모습이나 행동이 개미와 매우 비슷하여 눈으로 봤을 때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탈피를 5번 정도 반복해서 어른이 된 모습입니다. 몸이 가늘고 길어서 배의 뒤쪽이 약간 넓어진 덕에 허리가 잘록해 보입니다. 배의 등판에는 적갈색 무늬와 흑갈색 띠가 있습니다. 긴 뒷다리의 넓적다리 마디 안쪽에는 예리한 가시들이 많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시가 마치 톱날처럼 보인다 하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콩의 재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입니다. 이들은 겨울에는 성충의 형태로 인근의 야산이나 들의 잡초에 숨어 지내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콩에 옮겨가 콩의 즙액을 빨아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5월중순이 되면 7월 초까지 교미를 하고 알을 낳는 것입니다. 10월에 농작물이 수확되고 나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다시 낙엽이나 밭의 농작물로 이동해서 겨울나기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