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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박 고르기

수박은 직접 잘라서 먹어보기 전에는 얼마나 잘 익었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신선하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6 년
  • 4,888
시나리오

 

제 목 : 맛있는 수박 고르기


  수박은 여름철이 되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수박을 직접 잘라서 먹어보기 전에는 얼마나 잘 익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외형으로 판단하는 방법과 소리로 판단하는 방법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라는 말이 있죠? 수박도 역시 보기 좋은 수박이 맛도 좋습니다.”

 

1. 모양으로 고르기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균형있게 발달한 잘 익은 수박입니다. 반면, 한쪽으로 모양이 일그러진 수박은 생장하면서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박입니다. 수박을 고를 때는 이렇게 모양이 균형있게 발달한 것을 먼저 고르도록 합니다.


  수박의 꼭지는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지 오래된 수박은 꼭지가 시들시들하며 말라서 색이 변해 신선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수박의 과피에 윤기가 나며 호피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잘익은 수박입니다.

 

2. 소리로 고르기


<인터뷰>


“두드려 보고 소리로 판단하는 방법은 수박을 한쪽 손에 들고 반대편 손으로 수박을 톡톡 두드려 보면 잘익은 수박은 통통 하는 청명한 소리가 납니다. 두드릴 때 반대편 손에 수박을 두드리는 진동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면 잘 익은 수박입니다.”


 가. 잘익은 수박 두드리고 소리 듣기


  잘익은 수박은 속이 빨갛고 꽉 차있으며 씨방 주위가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덜익은 수박은 두드리면 ‘깡깡’하는 금속음이 납니다.”

 

나. 덜익은 수박 두드리고 소리듣기


  덜 익은 수박은 씨방 주위가 혀옇게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너무 익은 수박은 씨방주위가 치밀하지 못하고 비어있습니다.


  맛있는 수박은 모양이 균형있게 잘 발달하고 꼭지가 싱싱하며 호피무늬가 선명하며 과피에 윤기가 납니다. 두드렸을 때는 통통 소리가 나고, 손에 진동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눈으로 살피고, 두드려 소리를 들어보고, 손으로 진동을 느껴보면 수박을 잘라보지 않고도 신선하고 잘 익은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맛있는 수박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