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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양념채소류 양파 편

  •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 2024 년
  • 42
시나리오

[질문맛집 6화] 우리 몸에 좋은 양념채소류 양파 편 Q1.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껍질! 양파는 보통 몇 겹인가요?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한지원 연구사입니다. 양파의 껍질은 곧 링의 갯수랑 일맥상통하게 일상적으로 통하고 있죠! 이 링의 갯수는 양파가 일생 동안 발생시키는 잎의 갯수와 연관이 있습니다 가장 바깥의 마른 껍질이 보통 1겹에서 3겹 정도로 관찰이 되고요 그 안쪽으로 일반적으로 섭취용으로 쓰는 부분은 보통 8개 내외인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같은 링의 갯수 8개가 있지만 더 큰 것은 링이 더 두껍고 작은 것은 더 얇고 그 차이가 조금 큽니다 크기가 다른 것은 사실 품종때문에 생기는 편차가 있을 수가 있고요 어떻게 키우느냐 물을 많이 주느냐 아니면 양분을 많이 주느냐도 연관이 크고 또 재배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Q2. 햇양파, 저장양파에 대해 알려주세요!! 보통 올해 수확되는 작물들의 앞에 ‘햇’자를 많이 붙이시잖아요! 양파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파는 수확시기에 따라서 크게 조생종과 중만생종으로 구분이 됩니다 조생종같은 경우는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출하되기 시작을 하고요 특히, 4월부터 5월 사이에 남부지방 위주에서 많이 출하가 됩니다 이때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들은 매운맛이 적고 수분이 많기때문에 생양파로 섭취하셔도 맛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중에 중만생종 양파가 있었죠! 중만생종 양파가 보통은 저장양파라고 불리는데요 조생양파가 맛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장점이 있는 대신에 저장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그래서 조생종 수확 이후에 6월 중순부터 수확되는 양파를 중만생종이라고 보통 부르고요 이 양파를 수확해서 저온 저장고에 넣어서 보관을 합니다 이듬해 햇양파가 나올 때까지 먹게 되는데 이 양파가 저장 양파가 됩니다 Q3. 양파에도 성별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또 껍질색(품종)마다 맛 다른가요!? 일부 사람들이 숫양파와 암양파를 구분해서 부르고 계시는걸로 알고는 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양파의 암.수 구분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되요 일반적으로 숫양파라고 부르는 양파는 꽃대가 올라온 다음에 수확한 양파일 가능성이 급니다 이런 양파는 보통 세로로 잘랐을 때 가운데 부분이 다른 양파들과 다르게 비어있는 형태를 보이게 되고 이 비어있는 부분으로 세균감염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매하신 후에 이런 양파가 있다면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도 황색양파가 많이 보이시죠! 생산도 국내에선 황색양파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색양파는 극히 일부에서만 생산이 되고 소비가 되는데요! 양파의 맛은 양파 품종별로 갖고 있는 고유의 단맛, 매운맛, 그리고 재배 방식나 생육기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향이 큽니다 조생양파가 달고 중만생이 조금 매운 이유가 이런 특성 때문입니다 Q4. 양파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내려간다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양파 껍질을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던데 몸에 좋은 건가요? 양파는 플라보노이드류의 함량이 높고 특히 퀘르세틴이라는 물질이 양파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성분인데요 황색 양파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많고 혈관의 염증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서 혈액순환개선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껍질에 가까워질수록 함량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보통 이런 성분의 효과 때문에 양파껍질차를 많이 드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색 양파같은 경우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도 기능성 성분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염증, 당뇨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양파의 독특한 향의 원인인 항화합물같은 경우도 항암 등의 기능과 연관이 높습니다 Q5. 좋은 양파 잘 고르고 보관하는 꿀팁, 섭취시 주의할 점! 알려주세요 좋은 양파를 고르는 법은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 좋습니다 또 들었을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가정 소비용이라면 큰것보다는 조금 작은것이 저장하기에는 수월하고요 구매하신 후에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고, 가능하다면 냉장고 등에 보관하여서 저온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길게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섭취하실때는 공복 상태에서 먹을 경우 양파 안에 있는 맵고 아린 성분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기때문에 주의하시고 익히거나 볶아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싹이 자란 양파같은 경우는 독성이 없기는 하지만 싹이 날 정도라면 양파의 저장기간이 굉장히 길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구매하시고 싹이 난다면 가급적이면 빠르게 소비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끝인사- 양파 하나를 생산하는데 농업인들의 정말 많은 노력과 구슬땀이 필요합니다 양파는 이미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채소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랑해주시고 소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양파, 많이 사랑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