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 학교교육형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초등학교 실과교육 연계 원예교육을 통해 식물과 정원활동을 통한 키우기, 가꾸기, 감상하기 등의 오감자극 활동을 적극 시도하여 이론의 전달이 놀이 활동 형식으로 이루어져 대상자들에게 지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원예활동과 교내 봉사활동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작은 사회 속 나눔과 배려를 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 3,167
시나리오

제목 : 지속 가능한 농업이란? 신석기시대에도, 청동기시대에도, 지금도 우리는 땅에서 무언가를 기르고 수확해 먹으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문명을 발전시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땅을 이용해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활동, 이를 우리는 ‘농업’이라고 하죠.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농업!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그리고 빠른 도시화 등으로 현재 우리 농업은 큰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음성효과: 농경지 오염으로 농작물 수확량 반토막/ 소는 누가 키워, 농촌 일손 부족 심각/ 2030년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식량 위기: 까아악~(화면:뭉크의 절규)) 찐주목! 그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농업이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미래에도 쭈욱~ 지속 될 수 있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정답은 바로 지속가능한 농업실천에 있습니다. 1. 자연을 보호해요. 친환경 농업 첫 번째 실천해야 할 사항은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 농업입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손쉽게 농업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해 왔는데요. 필요 이상으로 사용된 농약과 비료는 토양에 남거나 하천으로 흘러 물을 오염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농기계나 온실의 냉‧난방장치를 켜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화학비료와 같은 농업 자재를 만들며, 가축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나온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에 큰 몫을 차지해 왔죠. 이렇게 자연을 파괴하는 화학물질 대신 미생물과 같은 유기물이나 자연재료를 이용해 농사를 지으며,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 이것이 바로 친환경농업 입니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친환경 농업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무당벌레, 거미와 같은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없애주는 천적 농법. 오리, 참게, 우렁이 등을 논에 넣고 길러 잡초와 해충을 없애는 농법. 농작물에 이로운 미생물들을 이용해 농작물의 질을 높이는 미생물 농법과 서로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작물을 함께 심어 해충을 막고 생장을 돕는 동반식물 역시 농약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농업 중 하나입니다. 또, 지렁이 배설물을 통해 땅을 건강하게 하는 지렁이 농법과 화학비료 대신 소, 돼지와 같은 동물의 배설물로 만든 퇴비를 사용하거나 수확이 끝난 볏짚을 땅에 덮어 다시 땅을 기름지게 하는 것 역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온실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으로부터 얻거나 고효율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하고,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 역시 친환경 농업의 하나이자 미래 농업을 위한 중요한 실천방법입니다. 2. 농업과 친해져요. 생활 속 농업 생활 속 농업이 뭐지?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꾸준히 소비하며, 나아가 베란다나 옥상 그리고 아파트와 공동텃밭에 직접 친환경 농법으로 농작물을 가꾸기 시작했죠.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학교 텃밭에 농작물을 키우는 것, 반려견과 함께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또,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텃밭까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생활 속 농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친환경 농산물이나 로컬푸드를 구입하고, 생활 속 농업을 실천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두 번째 실천사항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는 화학비료 사용과 유통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속 가능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생활 속 농업은 콘크리트로 덮인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선물하고, 미래 농업을 책임질 우리 친구들이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해 우리 농업이 오늘도, 내일도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 예원아 채소 좋아해?) (학생 인터뷰1: 아니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가 딴 채소는 꼭 먹어보고 싶어요~) (제작진: 주원이 오늘 (텃밭활동)으로 땀나고 힘들지 않았어요?) (학생 인터뷰2: 힘들었는데 친구들이랑 꽃도 보고, 애벌레도 한 번씩 만져보면서 놀고 꽃도 심어봐서 재밌었어요) (제작진: 다음에도 다시 도전해볼래요?) (학생 인터뷰2: 네! 나중에 텃밭 체험 같은 거 있으면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도전!) (학생 인터뷰3: 엄마 아빠 주말농장 가즈~아!) 3. 나는 당신의 농사 도우미입니다. 디지털농업 아날로그 시대, 디지털시대를 지나 눈떠서 잠들 때까지 A.I가 함께하는 요즘! 농촌에서는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지고, 활용하지 않는 농경지가 늘어가면서 이대로라면 농작물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농촌이 사라지고, 농업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농촌에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디지털농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ICT 기술과 로봇을 온실과 축사 등에 접목하는 디지털농업은 먼 거리에서도 시설을 확인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상태를 판단해 생육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 사람 손으로 일일이 관리해야 했던 농장이 지능화된 형태로 바뀌면서 농작물 재배 과정을 컴퓨터가 관리하고, 로봇이 작업하며 수확하는 무인 체제로 운영이 가능해진거죠. (화면•음향: 이거 실화냐?) 일손은 확~ 줄고, 생산량은 쑥~ 늘리고! 디지털농업의 능력은 뭐 이 정도? 최고의 매니저가 관리하는 빈틈없는 시스템! 이것이 바로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세 번째 실천사항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놉! 이것이 바로 생명과 직결한 농업이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아주 오~~~래까지도 지속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을 보호하고, 생활 속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농업과 친해지며, 농작업의 일손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여러분의 관심과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농촌진흥청이 언제나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