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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관련 직업체험 - 육묘재배자

중학생 대상 학교 원예활동 등 농업관련 직업 소개 동영상 간접체험으로 학생들의 농업관련 직업인식을 심어준다.(육묘재배자 편)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3,756
시나리오

제 목 : 육묘재배자


오프닝

 안녕 친구들, 곰돌이 선생님이야. 오늘은 육묘장을 둘러볼 거야. 육묘재배자가 하는 일을 알아보자구. 일단 구멍이 파인 육묘상에 흙을 담아야 해. 요즘은 자동화가 되어있어 쉽고, 편리하고, 균일하게 흙을 담아낼 수가 있지. 보라구, 일정하게 흙이 담기고 있지? 이곳에 씨앗을 넣으면 작은 새싹이 나게 되고 더 크게 되면 바로 모종이 되는 거야. 이렇게 씨앗에서 모종까지 키우는 과정을 육묘라고 하고 이 일을 하는 사람을 육묘재배자라고 해. 일반 농부들은 육묘재배자가 기른 모종을 사서 키우는 거지. 육묘재배자가 어떤 직업인지 알겠지?

[접목기술]

 육묘재배자는 접목 기술을 이용해 모종을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접목은 날카로운 칼로 어린 식물의 뿌리를 잘라내고 다른 식물의 뿌리를 붙이는 기술이지. 예를 들어 토마토의 뿌리는 토양 병균에 약해서 가지 뿌리를 붙여 키우기도 하지. 참 신기하지?

[식물관리능력]

 접목이 완료된 식물들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치료실에 보관해두지. 왜 치료실이냐구? 접목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가장 빨리 치료될 수 있는 인공적인 파장을 주고 온도, 습도를 맞춰 주는 거지. 상처가 빨리 아물어야 모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거야.

[환경조성능력]

 육묘재배자는 씨앗에서 튼튼한 모종이 될 때까지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줘야해. 육묘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최첨단 설비가 되어있지. 이런 장비들을 이용하여 식물이 자라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거야. 식물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 습도, 빛, 토양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거지. 이러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모종이 상품성을 갖추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거야.

[육묘재배자로서 보람을 느낄 때]

<인터뷰 - 떡잎마을 대표 안광필>

 “이 일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거는 제가, 어.. 접목실 LED 활착실이 고장이 나서 한 달 째 안 돌아가고 있는데, 기계가 고장 났음에도 제가 일부러 밤이고 낮이고 두 시간에 한번씩 기계를 수동으로 만져가면서 정상적으로 모종을 활착했을 때 지금, 엄청나게 성취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리고 물건을 받으신 농가분들이 아주 기뻐하고 활짝 웃으실 때, 그때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공부를 하든 나가서 다른 일을 하시든 일에 대해서 몰입도가 굉장히 중요해요. 24시간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지만, 다른 일에서도 어떤일을 하시든 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