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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관련 직업체험 - 식물의사

중학생 대상 학교 원예활동 등 농업관련 직업 소개 동영상 간접체험으로 학생들의 농업관련 직업인식을 심어준다.(식물의사 편)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3,676
시나리오

제 목 : 식물의사


오프닝

 안녕 친구들. 곰돌이 선생님이야. 오늘은 우리가 어떤 직업을 체험하게 될까? 자, 지금 오시는 농부님을 따라가 보자구! 이곳 배농장의 농부님이셔. 배나무의 상태를 보고 계시는데... 잎에 검은 점들이 생긴 것을 발견하셨네? 열심히 키운 배나무가 병들었다면 너희도 많이 슬프겠지? 갑자기 전화기를 꺼내고 번호를 누르고 계셔, 과연 누구와 통화를 하고 계신 걸까?

 농부님이 전화한 곳은 ‘식물병원’이었어! 바로 오늘 너희들이 체험 할‘식물의사’가 있는 곳이지. 식물 의사는 식물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직업이야. 전화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현장에 나가기도 하지. 배 농장으로 직접 오셨어. 자, 이곳에서 식물 의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진단 능력]

 현장에서 무슨 일을 할까? 배나무에 병이 들었다는 것을 전달받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겠지? 병든 부위를 정확히 진단하고 왜 병이 들었는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거야. 병든 잎을 채집하고 있어. 병든 잎을 어떻게 할까? 병든 잎을 모아서 무엇을 하려는 걸까?

[처방 능력]

 식물 의사가 현장에서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도 있지만 더욱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식물병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해야 해. 현미경 관찰에서부터 DNA 분석까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병이 생긴 이유를 밝혀내고 어떤 식으로 치료할지 판단하는 거지.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식물 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하는 거야. 처방전이 나온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전달 능력]

 처방전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 최종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된 결과를 농부님에게 알려줘야 해. 이때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야 농부님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겠지? 이렇게 농부님이 처방전대로 약을 치는 모습이야. 배나무가 아픈 곳이 치료되고 더욱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지?

<농민 인터뷰>

 “제가 과수원에 피해를 입었는데, 식물병원 교수님들한테 주문을 받아가지고 약을 해가지고 치유가 됐어요. 그래서 식물병원 관련된 분들께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 식물병원 직원 분들 상당히 고맙습니다.”

[식물의사란?]

<인터뷰 - 충북대학교 교수 김흥태>

 “농업은 모든 사람들의 기본이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농업을 빼 놓을 수는 없고요. 그 안에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식물의 건강을 다루는 것이 식물의사입니다. 그 건강을 다룬다는 것은 농민을 도와주고 많은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들한테 식물의사라는 직업을 추천하겠습니다.”

[식물의사가 되기 위해선?]

 “식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한 점이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식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농업을 그리고 농업의 현장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식물의사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항목은 지적인 능력과 연구에 대한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친구들은 생물 또는 화학 과목들에 관심이 있는 것을 기본적인 것이지만, 그것보다도 더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나가서 병을 진단하고, 해충을 동정하고, 그 일을 농민에게 전해주고, 농민이 그것을 가지고 방제할 수 있는데 까지는 많은 인내심도 필요하고, 또 그 안에서 농민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하는 봉사의 마음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의사로서 보람을 느낄 때]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면, 어려움을 당했던 농민들이 어려운 일을 해결하고 또 현장에서 어려운 일이 해결됨으로써 행복해지는 얼굴을 봤을 때가 가장 즐겁고 보람됐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농업은 자연 속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이고요. 그 안에는 식물이라는 게 꼭 있습니다. 이 식물이 아플 때는 여러분이 아픈 것처럼 굉장히 어려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이런 어렵고 힘들어하는 이 식물을 도와주는 것이 식물의사이기 때문에, 많은 재능이 있는 여러분들이 식물의사가 돼서 식물을 많이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