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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관련 직업체험 - 화훼 육종 재배가

원예관련 직업 소개 동영상 간접체험으로 농업관련 직업인식을 심어준다.(화훼 육종 재배가 편)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1,653
시나리오

제 목 : 화훼 육종 재배가


오프닝

 안녕 친구들, 곰돌이 선생님이야. 오늘은 화훼 육종재배가에 대해서 알아볼 거야. 육종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육종이란 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생물이나 품종을 만들어 내는 거야. 봐봐, 육종을 통해서 만들어진 꽃들이야. 종류가 굉장히 많지? 색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크기와 모양도 육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니 참 대단한 기술이지!  이렇게 육종을 통해 새로운 특성의 생물을 만드는 사람을 ‘육종가’라고 하고 특히 꽃을 이용하여 육종하는 사람을 ‘화훼 육종가’라고 해. 그럼 육종한 식물을 대량으로 재배까지 하는 화훼 육종재배가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구.


[트렌드 분석 능력]

 꽃은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던 꽃도 금방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해. 그렇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꽃을 육종해서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거지. 이때 중요한 것이 앞으로 인기가 있을 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해. 어떻게 예상할 수 있냐고? 대부분 한국에서 유행하는 꽃들은 유럽에서 이미 인기가 있었던 꽃들이 많다고 해. 이는 유럽의 화훼시장이 우리나라보다 선진화돼있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외국의 사례를 조사하고 꾸준히 공부해야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는 거야.


[교배 기술]

 육종을 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한 가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식물을 교배해서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야. 지금 육종가님이 직접 교배를 하고 계셔. 보라색 꽃의 수술을 흰색 꽃의 암술에 넣고 계시지(?) 이렇게 하면 두 색의 중간색의 꽃이 나오거나 다른 특성이 섞여서 나올 수 도 있어. 이 꽃은 크기가 다르지? 크기가 다른 꽃을 교배하면 식물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 거야. 이렇게 화훼 육종가는 교배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꽃을 만들 수 있지. 이를 위해선 섬세한 교배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겠지?


[재배 기술]

 육종을 통해 상품성 있는 새로운 식물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대량으로 재배하는 일이 남았어. 영양번식이 가능한 식물은 실험실에서 개체수를 늘릴 수 있지. 식물에서 식물세포를 잘라 영양분이 든 비커 안에 넣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자라는 걸 볼 수 있어. 어느 정도 크기가 자란 식물은 다시 온실에서 정상적으로 재배하는 거야. 이렇게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갖췄다면 내가 육종한 새로운 식물을 금방 판매할 수 있겠지?


<촬영협조 - 원플라워 대표 원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