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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예방을 위한 텃밭

건강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텃밭가꾸기를 시도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텃밭에 작물을 심으려고 하면,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많고 특히 텃밭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무작정 심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계획적인 텃밭 가꾸기를 돕기 위해,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텃밭유형과 각 작물의 정식간격, 수확 시기에 대한 정보와 당뇨예방을 위한 텃밭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1,001
시나리오

1. 당뇨예방을 위한 텃밭소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대신 소박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박은희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치료보다는 예방이 낫다는 말처럼 텃밭을 만들 때 당뇨예방에 좋은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식재료로 섭취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당뇨예방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당뇨 예방을 위한 텃밭 재배에 알맞은 작물은  땅콩, 도라지, 야콘, 돼지감자, 케일, 쥐눈이콩, 당조고추, 가지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텃밭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2. 텃밭 만들기
 가. 텃밭작물과 효능 
 당뇨예방을 위한 텃밭은 먼저 퇴비와 흙을 잘 섞어준 뒤 두둑과 고랑을 만들고 충분한 물을 준 다음 모종을 심는데요. 작물을 심는 시기는 땅콩은 3월 중순부터 5월 상순사이에, 야콘, 도라지, 가지, 당조고추는 5월에, 쥐눈이콩은 5월 하순에서 6월 사이에 씨앗을 파종하거나 묘를 옮겨 심습니다.


 나. 수확
 이렇게 심겨진 땅콩은 9월 중순에서 10월 상순에, 야콘과 쥐눈이콩은 10월, 도라지는 10월부터 11월에, 당조고추는 7월부터 10월까지, 가지는 7월에서 11월, 쥐눈이콩은 11중하순정도에 수확하여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얻은 채소들은 재료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하여 먹으면 되는데요,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3. 당뇨 예방을 위한 텃밭 재료요리 : 쥐눈이콩 좁쌀쉐이크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쥐눈이콩 좁쌀쉐이크 만드는 방법입니다. 재료(1인기준)는 쥐눈이콩 25g,  좁쌀밥  30g,  볶은땅콩(속껍질 있는 것) 5g, 우유 250ml,  아가베시럽 1큰술,  소금약간을 준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세척한 쥐눈이콩을 용기에 넣고 콩이 물에 잠기도록 하여  1시간 동안 불린 다음  마른팬에 중약불로 10분간 볶아줍니다. 믹서컵에 볶은 쥐눈이콩과 좁쌀밥, 볶은땅콩, 우유, 소금을 넣고 3분정도 곱게 갈아주면 쥐눈이콩 좁쌀쉐이크가 완성되는데요, 기호에 따라 아가베시럽이나 올리고당을 첨가하시면 됩니다.


 직접 키우고, 수확한 건강한 식재료는 우리 몸의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식사를 제공합니다. 당뇨를 예방하는 텃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는 우리 몸의 면역력, 항산화력, 항스트레스력이 향상되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