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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을 위한 텃밭

건강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텃밭가꾸기를 시도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텃밭에 작물을 심으려고 하면,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많고 특히 텃밭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무작정 심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계획적인 텃밭 가꾸기를 돕기 위해,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텃밭유형과 각 작물의 정식간격, 수확 시기에 대한 정보와 암 예방을 위한 텃밭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840
시나리오

 1. 암예방을 위한 텃밭소개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은 음식과 생활습관의 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은희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직접 텃밭에서 암 예방에 좋은 채소를 직접 기른다면, 매일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암은 2016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요. 암을 예방하는 텃밭 재배 작물은 어떻게 선정되었을까요?


<인터뷰 : 박은희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생강, 양배추 등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항암식품을 참고하여 암 예방을 위한 텃밭 재배 작물로 선정하였습니다.”


2. 텃밭 만들기
 가. 텃밭작물과 효능 
 암 예방을 위한 텃밭 작물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강과 칼슘이 풍부한 양배추, 염증질환에 효과적인 흰 민들레,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시금치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케일, 몸의 해독작용을 활성화하는 콜리플라워, 항암작용을 하는 가지, 뇌졸중과 심근경색예방에 좋은 토마토가 있습니다.


 나. 텃밭식재
 암 예방을 위한 텃밭에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먼저 퇴비와 흙을 잘 섞어준 뒤 두둑과 고랑을 만들고 충분한 물을 준 다음 모종을 심는데요. 작물을 심는 시기는 생강은 4월, 양배추는 3월에서 5월 사이와 7월에서 9월 사이에, 콜리플라워는 3월에서 4월 사이와 7월에서 8월 사이에 심고, 시금치는 3월과 8월 중순부터 9월에, 케일은 3월 중순에서 5월 사이와 8월부터 9월에 심고, 가지와 토마토는 5월에 묘를 정식합니다.


 다. 수확
 텃밭에 파종하거나 옮겨 심어 재배한 작물 수확 시기는 생강은 10월, 양배추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와 11월에, 시금치는 5월과 10월부터 11월 중순에, 케일은 5월 중순에서 7월 사이와 10월부터 11월에, 콜리플라워는 6월과 11월에, 가지와 토마토는 7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텃밭에서 자란 채소들은 필요할 때마다 수확하여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해서 먹는데요. 어떻게 활용하는지 간단한 조리방법을 알아봅니다. 


3. 암 예방을 위한 텃밭 재료요리 : 익힌 가지생강 샐러드/ 토마토 드레싱
 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익힌 가지생강샐러드와 토마토드레싱입니다.
먼저 익힌 가지생강샐러드에 뿌려주는 토마토드레싱 만드는 방법입니다.  재료는 2인 기준으로 토마토 100g, 다진 양파 12g, 다진 마늘 3g, 아가베시럽 20g, 현미식초 15g, 레몬즙 5g, 생들기름 15g, 국간장 5g, 후춧가루 약간, 소금 적당량이 필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토마토를 십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 다음 준비한 각종 양념을 섞으면 드레싱이 완성됩니다.


 다음은 익힌 가지생강샐러드 만드는 방법인데요, 재료는 2인기준  가지 100g, 양배추 40g, 콜리플라워 50g, 케일 15g, 채썬 생강 20g, 현미유 5ml, 소금 적당량을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콜리플라워를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씻어서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미리 씻어둔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케일은 2cm의 두께로, 가지는 길게 2등분 후 1cm의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다음은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생강을 넣어 볶으면서  케일, 콜리플라워, 양배추를 넣어 함께 볶은 후 소금 간을 합니다. 생강의 향을 줄이고 싶으실 때는 좀 더 오래 볶아주시면 됩니다.

생강, 케일 등을 볶아낸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가지를 볶아준 뒤 샐러드 그릇에 볶은 재료들을 담고 준비해 놓은 토마토드레싱을 뿌려주면 됩니다.


 직접 텃밭에서 가꾼 채소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만들어봤는데요. 수확의 기쁨과 함께 신선한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암을 예방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