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안녕 친구들, 곰돌이 선생님이야. 오늘은 치유농업전문가에 대해서 알아볼 거야. 

치유농업전문가란, 정신적으로, 혹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농장주변의 자연환경과 농장에서 기르는 식물이나 동물과 교감을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야. 사람이 동식물과 교감을 한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지? 그럼 치유농업전문가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확인 해 보자구! 

[관찰력]

 치유농업전문가는 섬세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어야해. 참여자가 치유농장에 오게 된 이유를 잘 듣고,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야 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치유농업 전문가는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이야기를 잘 듣고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해. 이를 토대로 농업활동이 진행되는데, 참여자의 변화과정에 따라 새로운 활동으로 변경할 수 있고 또 참여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활동을 마무리할 수도 있는 거야. 이때 뛰어난 관찰력으로 참여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자연 교감 능력]

 치유농업전문가는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이 필요해. 치유농장에는 많은 동식물이 있는데 참여자와 함께 관리를 해주면서 자연과 친해지고 교감을 할 수 있는 거야. 식물의 씨앗을 수확하고 계시지? 몸이 불편한 참여자에게는 이렇게 식물을 만지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운동이 되기도 하고, 식물에서 나오는 향기가 몸과 마음을 힐링 해 주기도 해.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과 교감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동물은 식물과 다르게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에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결이 되는 거지. 직접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주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이 정서적으로 치유가 되는 거야. 어때, 보기만 해도 참 귀엽지?

[인내력]

 훌륭한 치유농업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인내심이 필요해. 사람과 동식물이 교감을 하려면 언제나 동물과 식물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관리를 하고 관리한 내용을 일지에 적어야 해. 그러나 자신이 노력해서 사람과 동식물을 연결해주는 일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인 것 같아. 어때, 한번 치유농업전문가가가 되보고 싶지 않니?

[촬영협조]

꿈이 자라는 뜰 대표 최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