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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귀농7년차) 몸에 좋은 뽕잎먹는 방법

<<유튜버(귀농7년차) 참여 영상>> 뽕잎새순을 생산을 위한 실생묘 생산기술과 뽕잎새순이용 요리법 (귀농7년차 Youtube) https://youtu.be/vhF8M37LEoE

  • 국립농업과학원
  • 2020 년
  • 1,996
시나리오

뽕따러 가세


A: 안녕하세요. 귀농7년차tv입니다.

저는 지금 유유마을이라고 하는 양잠마을에 나와 있는데요.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영농활용신기술이 나왔다 고해서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러분, 양잠 아세요? 양잠이라고 하면 누에를 키우는 일이잖아요.

근데 이 누에가 먹는게 뽕잎인데 이 뽕잎이 누에만이 아니라 사람이 먹어도 참 좋다고 하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농활용신기술은 뽕잎 새순나물 제조 및 실생묘 재배법입니다.

 이 영농신기술을 설명해주실 국립농업과학원의 이영보 박사님을 모시고 한번 설명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박사님: 안녕하세요.


A: 이번에 영농활용신기술이 나왔다고 해서 제가 소개하려고 여기까지 왔는데요.

뽕잎새순나물 제조 및 실생묘 재배법이라고 들었거든요

이게 어떤 건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사님: 이 뽕잎은 예로부터 성인병에 굉장히 효과가 좋은 걸알려져 있고.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에는 교목이라해서 큰 나무에서 뽕잎새순을 채취하다 보니까

일 년한두 번 정도밖에 생산을 못했어요.

저희가 부안 유유마을하고 같이 실증연구를 하면서

오디씨를 직접 땅에다 심은 다음에 그걸 정식해서 일 년여러 차례 많게는

7~8회에서 10여 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실생묘 재배법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A: 지금 좀 전에 오디씨를 파종한다고 하셨는데요.

오디씨는, 저희가 보통 요즘 종자를 다 구입해서 쓰게 되잖아요.

역시 구입해서 하게 되나요?


박사님: 아니요, 그렇지 않고.

기존의 뽕나무에서 잘 익은 오디를 수거한 다음에 그걸 갖다가 심고 거기서 싹이 나오면

이렇게 비닐 포장을 한 다음에 거기에 정식을 해서 수확을 하면 됩니다.


A: 제가 알기로 보통 우리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묘목을 심어서 빨리 키우잖아요.

이거는 열매가 아니라 나물 목적이기 때문에 씨앗을 심어서 작게 키우는 거네?


박사님: 그렇기도 하고 기존에 한두 번 밖에 수확이 안 되는 것을 다회 생산할 수 도 있고

우리가 새순은 따서 저희가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요.

나머지 경화된 부분들은 누에를 기르는데 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죠.

촌에 보면 어르신들이 많으시고 노동력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쉽게 뽕잎 채취를 하실 수 있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수익도 올릴 수있어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까 소득분석을 해 본 결과

오디보다는 약 2배정도 누에를 기르는 양잠보다는

4.2배정도 수확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 지금까지 이 영농신기술을 직접 개발하신 이영보 박사님께 설명 잘 들었고요.

이제는 작년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서 실제 농가에 활용중이라고해서요.

해당 이장님께 한번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장님


이장님: 네 반갑습니다.


A: 이장님, 제가 듣기로 뽕잎새순나물 제조법 및 실생묘 재배법

이 영농신기술을 작년에 도입하셔서 올해 2년차 되었다고 들었거든요.

이 유유마을은 원래 전통잠업으로 유명한 마을이라고 하는데

이 영농신기술 활용하고 나시니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어떤 좋은 점이 있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장님: 요것은 뽕잎은 원래 누에만 먹는 거잖아. 이 좋은 뽕잎을 누에만 주지 말고 사람도 먹고

그 밑에거, 뻐시고(경화되고) 안좋은 것을 누에를 먹이자

그런 개념으로 출발을 했는데

소득이나 이런 면에서 월등히, 몇 배정도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옆에 보시면은 뽕잎 따다따다 지쳐서 낫으로 다 베어버리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지겨워 죽겠다니까요.


A: , 이게 뿌리가 남아있으니까 계속 나오나보네요?


이장님: 뽕나무의 특성은 온도하고 습도만 맞춰주면 한없이 커요.


밑둥을 베어 버려도 온도 습도 맞으면 또 눈 나와서 계속 크거든요

뽕잎 장아찌를 만들어서 팔아요.

400g씩 해가지고 만원씩 팔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뙤약볕에서 생 오디 따느라고 고생할 것 없이

요것은 하우스 안에 있으니까 아침 일찍 아니면 해 지고 나서 수확해도 가능하거든요.

여러 가지 이점이 있어요.


A: 이곳은 특히나 누에를 키우시기 때문에 12조가 될 것 같아요.


이장님: 12조가 아니라 15조는 돼요.


A: 작년에 오디씨 파종한 다음에 정식하고 올해 2년차인데요.

요기처럼 이만큼 큰 거를 밑둥까지 싹 자른 게 지금 여기라는 거?


이장님: 아니, 이게 두 번차

한번 잘라가지고 다시 키워가지고 자른 거예.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밑둥 자르는 작업을 1년에 4번 이상 가능하겠더라고요.


A: 그러니까 이게 나무를 키워서 오디를 따는 목적이 아니고

뽕잎 새순나물 채취 목적이기 때문에 키를 키우는 게 아니죠?

계속 이런 식으로 밑둥을 잘라줘서 새로 받는다..괜찮네요.


이장님: 뽕잎 새순나물이 가장 큰 이점이 뭐냐면

열매용이 아니고 잎을 수확하는 거잖아요.

무농약을 하기 싫어도 무농약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칠 필요가 없어요.

병이 오기전에 이미 수확하고 싹 끝나버리기 때문에


A: 사실 농사 짓다보면 병해충관리가 진짜 문제인데..좋네요.

무농약으로 열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다보니까 병충해에 좀 더 강하다는 거네요?

여기 실제 농약은 한번도 안치셨어요?


이장님: 먹고 있잖아요.


A: 저렇게 밑둥까지 싹 치면 또 올라온다는 거네요.\


이장님: 이게 싹 치면 일주일 정도 있으면 요정도 큽니다.

한 보름 있으면 저만큼 커요.


A: 겨울 빼고는 계속 올라온다는 거네요?

일단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여러 번 이렇게 다수확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농가에서 잘 활용하면 진짜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집에 가면 일부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는데요.

그럼 여기는 이게 다년생이기 때문에

이 비닐이나 비닐멀칭 이런 것 걷을 것도 없고

계속 두고서 수확하면 되겠네요?

확실히 노동력은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매년 새로 하는 게 아니니까.

만약에 새로 농업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던지

아니면 기존에 뽕나무를 키우셨던 분들이

이 실생묘 재배법을 도전하시겠다고 하면 적극 추천 하시는 건가?


이장님: , 추천하구요.


특히나 귀농인 들은 유통에 장점이 있더라고요.

근데 이 실생묘 같은 경우에는 큰 농사기술이 필요 없어.

뽕나무 특성상 심을 때만 잘 심어놓고

주기적으로 물만 주면 되고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귀농인분들한테도 적극 추천해드려요.


A: 저희가 이렇게 뽕잎새순나물 실생묘재배법 영농활용신기술을 배우면서

실제 적용하고 있는 비닐하우스에 나와서 한번 찍어보았는데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수확한 뽕잎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한번 식당에 가서 시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좀 전에 제가 비닐하우스에서 뽕잎새순나물 실생묘 재배하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요.

이번에는 뽕잎새순나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신다고 합니다.

유유마을 현숙이 사무장님께서 요리시연을 해주실 건데.

오늘 해주실 요리가 어떤 게 있죠?


사무장님: , 저희 뽕잎을 가지고 뽕잎장아찌, 뽕잎 나물무침을 한번 해볼 거예.


A: 재료가 어떤 게 들어가나요?


사무장님: 여기 보시면, , 식초, 간장, 설탕, 뽕잎

잡내를 없애줄 양파, 고추, 마늘, 스파이스 피클링이라고 누린내를 같은걸 없애주는 아이들이 있어요

고로케 해서 장아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를 모두 넣고)두 시간정도 간장이 끓었는데요.

그걸 가지고 이렇게 예쁘게 뽕잎을 정리해뒀어요.

거기 위에다가 장을 뿌릴 거예.

부어볼게요.

이렇게 해서 뽕잎 장아찌가 완성이 됐고요.

이건 금방 담아서 초록색이지만 한 달에 도 지나면 이렇게

이런 색깔의 뽕잎 장아찌가 탄생하는 겁니.


A: 이렇게 뽕잎 장아찌 만드는 법을 보여 주셨고요.

다음은 뽕잎 나물무침을 보여주신다고 하거든요.

나물무침은 재료가 간단해 보이네요.


사무장님: , 저희 뽕잎 새순이 들어가고요.

아주 간단해요. 집에서 시금치 무치는 거랑 똑같거든요.

소금이랑 깨랑 참기름이 끝이에요.


A: 간단해서 좋네요!


(뽕잎 새순을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사무장님: 이렇게 해가지고


A: 요즘 같은 여름에 나물해서 비빔밥 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사무장님: , 저희 뽕잎은 식감도 아삭아삭하니 좋거든요.

이렇게 해차가운 물에 살짝 담가서 쓰실 거예.

이렇게 소금을 살짝, 깨도 살짝 이렇게 조물조물하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쪼르륵

이게 색깔도 예뻐 가지고 손님 오시고 이럴 때 귀하잖아요. 뽕잎이


A: 그렇죠. 흔한 건 아니죠.


사무장님: 이렇게 상에 올리시면 예쁠 것 같아요.


A: 오늘 이렇게 뽕잎 새순나물 제조 및 실생묘 재배법에 대해 알아보고

저희가 실제 뽕잎새순 나물을 활용한 요리까지 해보았는데요.

농사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와 방법들이 있는 것 같아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다양한 영농신기술들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농사짓는 많은 분들 수시로 점검하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뽕잎 새순나물 제조 및 실생묘 재배법 영농신기술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농사를 새로 준비하시는 분들이거나

혹은 이미 농사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뽕잎새순나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