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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산물) 선별 작업대

대부분의 농가에서 수확해 온 수확물을 바닥에 늘어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선별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불안정한 자세로 장시간 지속되는 작업은 다리, 어깨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농산물 선별작업대를 소개한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02 년
  • 7,108
시나리오

제 목 : 딸기(농산물) 선별 작업대

제 목 : 딸기(농산물) 선별 작업대


  노동인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고령화, 부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농촌에서 농업인 한 사람이 부담하는 노동량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존하는 일은 점차 어려워져 효율적인 농업 노동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농작업 보조도구는 농작업을 편리하게 만들어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고, 농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효율적인 농업 노동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 중 과피가 연약해 섬세한 손길로 다루어야 하는 작물인 딸기는 수확에서 선별, 포장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 수확해 온 바가지 그대로 바닥에 늘어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선별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불안정한 자세로 장시간 지속되는 작업은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고, 다리, 어깨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딸기선별작업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인터뷰>


그전에 바닥에서 일을 할 때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니까 어깨와 허리가 굉장히 아프거든요? 근데 선별작업대에서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하다보니까 어깨와 허리도 아프지 않구요,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2인용 작업대로서 작업자의 체형에 맞게 작업대와 의자 높이를 조정하고, 선별대의 각도를 작업자에 맞춰 맞춤 작업대로 이용하게 됩니다. 절첩식 다리로 보관과 이동, 설치가 쉬운 작업대와 포장상자를 운반할 수 있는 보조 작업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평상이나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했던 작업을 의자에 앉아 자신의 체형대로 맞춰진 작업대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선별 작업대는 딸기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과채류를 소포장 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딸기 선별작업대는 기존의 바닥에 앉는 선별자세를 개선함으로써 기존의 작업과 비교해 허리와 다리의 통증과 피로도를 약 30% 정도 감소시켰습니다. 작업량은 관행작업보다 작업대를 사용해서 20%정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경제성 분석 결과 선별작업대의 사용으로 31.6% 의 경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딸기는 다루기가 아주 까다로운 작물로 선별시간에 아주 장시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시간의 선별작업을 끝나고 나면 어깨나 다리, 허리에 통증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저희 농작업연구실에서는 선별작업대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