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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건고추 생산기술 - 7. 건조 및 저장

노지 건고추 재배는 고추재배의 기본이 된다. 고추는 건고추와 풋고추의 형태로 이용하는데 풋고추는 다양한 작형으로 연중 재배되고 있다. 고추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과 노지 재배에서 관리상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 22
시나리오

7. 건조 및 저장 가. 건조 수확한 고추는 수분함량이 높아 그대로 장기간 저장하면 잘 썩고 수송에도 불편하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건조해 출하합니다. 건조방법에는 햇빛건조, 비닐하우스 이용 건조, 열풍건조 등이 있는데요. 햇빛건조나 비닐하우스 이용 건조는 건조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건조기간 중에 부패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건조기를 이용한 열풍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풍건조는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고추를 건조시킬 수 있으며 썩은 것과 군데군데 흰 빛깔의 얼룩진 고추(희나리)도 햇빛건조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온도 조절이나 건조 시간을 잘 지키지 않으면 매운맛이 떨어지고, 검은색을 띠게 되어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나. 저장 수분함량이 약 15∼17%로 건조된 고추를 저장 할 때는 다시 흡습되지 않게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합니다. 또, 햇볕에 의한 변색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 포장지나 자외선(UV)차단성 소재가 첨가된 비닐로 포장해 저온에 보관합니다. <인터뷰 : 양은영 연구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추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채소 중 가장 많은 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매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추가 노지에서 재배돼 고온, 건조, 태풍 등과 같은 기후요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요. 이런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농작업 추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