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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개갑시설 설치 및 무인방제시스템 - 6_무인방제 시스템

인삼은 열매가 성숙해도 종자 안의 씨눈은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씨눈이 성숙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개갑(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생장되면서 씨껍질이 벌어지는 것)처리를 해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농가는 큰 고무통 아래에 구멍을 뚫어 개갑장을 만들고 매일 물을 주는 재래 방식을 이용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시설인 인삼종자 자동관수장치는 관수시간을 83% 절감, 균일·정밀 개갑을 하여 인삼 개갑률을 높이는 시스템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10
시나리오

6_무인방제 시스템 인삼 파종 후 병해충방제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요. 최근 새로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활용하고 있는 다목적 무인방제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인삼 병해충 무인방제시스템은, 인삼 해가림 시설에 방제호스와 노즐을 설치하여 사람이 직접 인삼밭에 출입하지 않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시스템인데요. 병해충 무인방제 시스템은, 고정식과 이동식 살포장치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준비물은 인삼전용노즐(1단/2구, 1,874개), 고압호스(15*22mm의 메인호스 100m 7롤, 10*13mm 100m 30롤), 와이어(2mm, 2,500m 1롤), 여과기(흡입 1, 토출 1), 고압분무기(엔진/1.3HP), 물통(1,000l) 등이 필요합니다. 설치방법은, 먼저 메인호스에 1.2~1.6m 간격으로 노즐을 부착합니다. 둘째 고압분무기에 메인호스를 연결하여 인삼밭 고랑 처음부터 끝까지 배열합니다. 셋째 배열된 메인호스에서 이랑마다 호스를 연결하여 인삼 재배 고랑을 따라 끝 부분까지 배열합니다. 넷째 배열된 호스를 인삼 지주목 시설에 약제를 살포할 알맞은 분사 높이에 맞추어 고정합니다. 무인방제시스템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했을 때 인력방제에 비하여 방제시간이 96% 절감 되었으며, 시설외부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방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살포 약제가 인체에 닿지 않아 안전하며, 신속 정밀 살포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개갑 작업과 병해충 방제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요. 자동화 개갑시설을 설치하여 활용할 경우 개갑시설을 장기간 이용할 수 있고 작목반 중심으로 공동 개갑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삼은 파종 후 매년 7회 이상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해가림 재배를 하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병해충무인방제시스템을 설치하여 활용한다면,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과 고품질 인삼 생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