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기타장과류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고, 간식이 귀하던 시절에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오디는 그동안 보존 기간이 짧고 상하기 쉬워 냉동 상태로만 시장에 유통되어 왔다. 새로 개발된 반 건조 오디 만들기 기술은 오디의 모양과 영양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가공비 절감과 보다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4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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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디청과 잼 또는 반건조 오디 동시 만들기 - 열풍순환건조기 활용 방법 다음엔 오디의 활용도를 2배로 높일 수 있는 열풍순환건조기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오디청을 만든 후, 잼 또는 반건조 오디를 만드는 것으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추나 담배 등을 말리는 열풍순환건조기를 이용합니다. <오디청 만들기> 우선 오디청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오디와 흰 설탕을 무게 비율 1:1로 하여 투명한 밀폐 용기에 담고 식품첨가제인 구연산을 오디무게의 0.3% 첨가하여 실온에서 15일~30일 숙성시켜 오디청을 만듭니다. 오디청 숙성 기간 중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 주고, 설탕과 오디가 골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숙성이 완료된 오디는 체와 삼베,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오디청에 부유물이 없도록 깨끗이 2~3회 걸러서 오디청과 오디를 분리합니다. 다 만든 오디청은 냉장 보관하면서 이용합니다. <열풍순환건조기 이용 반건조 오디 만들기> 다음은 오디청을 만든 후 반건조 오디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분리된 오디를 열풍순환건조기의 건조판에 망을 깔고 오디가 서로 뭉치지 않도록 얇게 편 다음 40℃에서 24~30시간 건조합니다. 이때 오디 노화억제물질 안정성을 위하여 4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디의 즙이 손에 묻지 않고 알알이 분리되면 건조가 완료된 것이므로 밀폐통에 담아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하면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