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참다래(키위,다래)
'해금' 골드키위 재배기술

  • 순천시농업기술센터
  • 2024 년
  • 166
시나리오

1편. 골드키위의 순지르기와 순누르기의 필요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하고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 예방에도 좋은 골드키위. 장 건강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고품질의 골드키위를 생산하는 고수가 있다고 해서 전남 순천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비법을 함께 배워볼까요? 지금부터 골드키위를 건강하게 생산하는 3가지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 가지 기술은 순지르기 순누르기, 꽃방울 솎기입니다. 골드키위 과수원에서는 생육 조건 환경을 평준화시키기 위해서 개화 전에 순지르기 순누르기를 하는데요. 키위는 성숙이 되어도 과일 껍질 색의 변화가 크게 없기 때문에 마지막 수분일을 기준으로 적정 시기가 되면 한꺼번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가. 한꺼번에 수확하면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번에 수확하면 수확 작업이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품질이 균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품질이 균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꽃이 동시에 개화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보다 먼저 개화 전의 생육 환경 조건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개화 전에 햇빛, 물, 바람 등 환경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면 순의 성장 속도가 서로 비슷해지면서 개화와 수정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기 때문에 품질이 균일한 참다래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2편. 골드키위 순지르기 가. 순지르기는 무엇인가요? 지금 여기 한번 봐보시겠어요. 여기 지금 골드키위 새로 나온 새순이고요. 줄기입니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약 1m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많은 순들이 다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중에 우리가 필요한 양만큼만 남기고 필요 없는 순들은 제거해 주는 게 순지르기 작업입니다. 요즘은 봄 추위가 완전히 지나간 시기로 저희 지역 순천을 기준으로 4월 20일 전후(4월 중, 하순경)로 순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 어떤 순을 제거해야 하나요? 어떤 순들을 제거를 하냐면요.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을 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래쪽으로 자란 순입니다. 이 아래쪽으로 자라고 있는 순들은 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당도가 적게 올라가고 그만큼 햇볕을 적게 받겠죠. 저품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여기 보시면 지금 이 순은 옆에 있는 순하고 비교했을 때 약간 못난이 순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 키위 순은 늦게 나와서 생육이 좀 불량한 애들이에요. 그래서 두 번째 순은 이렇게 생육이 불량한 순들을 제거할 거고요. 세 번째는 지금 키위 과수원에는 이렇게 시설들이 있습니다. 파이프도 있고 이런 철사도 있고 하는데요. 이 시설에 딱 붙어서 이 순이 아주 시설에 가까이 있죠. 이런 순들을 미리 제거합니다. 나중에 이 과일들이 생겨가지고 시설에 인접하면 마찰에 의해서 과일에 상처가 나게 돼요. 그러면 역시나 저품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설에 인접해 있는 순들은 제거할 겁니다. (순지르기)하는 방법은 이렇게 아래쪽으로 간 순을 맨 밑을 잡고 힘을 가해서 한쪽 방향으로 밀거나 당겨서 완전히 제거합니다. 순지르기를 하면 순의 성장 속도가 비슷해져서 나중에 품질이 균일한 참다래를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순지르기는 작업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요. 순지르기 후에 냉해를 받게 되면 수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봄철 추위가 완전히 물러간 후에 작업을 해야 합니다. 3편. 골드키위 순누르기 가. 순누르기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나요? 순누르기는요. 순지르기 이후에 하는 작업인데요. 순의 성장속도를 맞춰주기 위해서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많이 트고 나간 애들을 생장점을 눌러주는 작업이 순누르기 작업입니다. 안에 끝에를 보면 콩알만큼 아주 어린 잎들이 생성이 되고 있는 부분을 생장점이라고 합니다. 생장점 부분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넣고 살짝 수액이 묻어나올 정도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 순 누르기입니다. 순누르기를 통해 눌러진 자리까지만 순이 성장하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이렇게 순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멈추는 현상을 원예 용어로 순멎이 또는 자기적심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순누르기는 언제 해야 할까요? 순누르기 하는 시기는요. 보통 순의 길이가 5~0cm 정도일 때 해야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나. 순누르기 할 때 주의사항은 없을까요? 순누르기 할 때 너무 강한 힘을 줘서 자칫하면 생장점이 떨어지게 됩니다.생장점이 떨어지게 되면 순누르기의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밑에 있는 잎겨드랑이 마디마다 새로운 생장점이 나오기 때문에 솎아내는 작업이 더 많이 필요해집니다. 그리고 순멎이는 모든 순을 다 누르는 것이 아니라 생장점이 자라는 순들만 누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순멎이가 될 아이들은 안 누르셔도 되고요. 생장점이 생겨 있는 순만 골라서 누르게 됩니다. 4편. 골드키위 꽃방울 솎기의 필요성 가. 꽃방울 솎기는 왜 하나요? 키위는 자웅이주 식물로 같은 나무에 다른 꽃이나 다른 나무의 꽃에서 꽃가루를 받아 타가수정을 합니다. 그런데 키위 꽃에는 꿀이 없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수정이 어렵고 반드시 인공수분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인공수분 작업에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인공적으로 꽃가루를 묻히게 되면 과일이 너무 많이 달리게 되겠죠. 그래서 키위 나무가 에너지 소비를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무가 생육이 저하가 되고 병해충에 노출이 되기도 하고 정말 안 좋을 경우에는 나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 인공수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적정량의 꽃방울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해 주는 꽃방울 솎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 꽃방울 솎기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희는 편의상 먼저 나온 애를 1번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얘는 1번이 되겠고 이 마지막 애는 마지막 번호가 되겠죠. 이렇게 많은 꽃방울 중에서 적정량의 꽃방울은 이 순 하나를 기준으로 3개에서 4개 정도 만을 남기고 나머지 꽃들은 제거를 할 건데요. 그러면 지금 현재 얼른 봤을 때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7번까지 꽃방울이 착생이 돼서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하나의 이 겨드랑이에서 꽃봉우리가 3개가 생성이 돼서 나왔죠. 그러면 총 21개가 지금 착생이 돼 있습니다. 한 줄기에 3개에서 4개만 필요한데 21개가 됐기 때문에 18개는 솎아줘야 됩니다. 다. 꽃방울을 솎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1단계는 1번, 2번, 3번 꽃방울의 특징은 잎이 없거나 잎이 있어도 작은 꽃방울입니다. 이런 애들은 꽃을 전체를 이렇게 딸 겁니다. 2단계는 남아있는 꽃방울 중에서 큰 엄마 꽃만 남기고 옆에 작은 새끼 꽃들을 제거할 건데요. 이렇게 새끼 꽃들만 제거를 할 겁니다. 몇 개를 남겼는지 제가 세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넷, 4개의 꽃방울을 남겼습니다. 라. 꽃방울 솎기 할 때 주의사항이 있나요? 꽃방울 솎기 주의사항은 크게 2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엄마 꽃이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되고요. 두 번째는 옆에 있는 이파리가 손상되지 않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골드키위를 건강하게 생산하는 세 가지 기술에 대해서 배워봤는데요. 다시 한 번 기억해 볼까요? 바로 순지르기 순누르기 꽃방울 솎기입니다. 크고 맛있는 골드키위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