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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병해충 - 꽃노랑총채벌레

상추와 같이 연약한 잎채소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이고, 해충으로는 진딧물을 들 수 있으나 수경 재배 시에는 노지나 하우스 재배 시보다 발생이 적다. 상추는 잎을 생으로 먹기 때문에 가능한 한 농약살포를 하지 말고 사전에 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쪽으로 재배환경을 조성시키도록 해야 한다. 이에 생육을 저하하고 상추의 품질을 악화시키는 병해충의 예방과 경감 대책을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2 년
  • 22
시나리오

5. 꽃노랑총채벌레 상추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는 대부분 꽃노랑총채벌레인데요. 주로 어린잎이나 생장점 부근에서 피해가 먼저 나타나며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피해 증상은 잎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다가 점차 커지면서 짙은 황갈색이 되는데요. 잎은 기형이 되고 심하면 전체 생육이 위축됩니다. 성충은 1~2mm 정도로 작고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입니다. 고온기인 6~9월에 피해가 심하며 시설재배보다는 노지재배에서 발생이 심합니다. 시설재배에는 출입문과 측면 등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시설 내에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작물 높이에 매달아서 총채벌레를 유인해서 잡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적용약제를 잎에 살포하여 유충과 성충을 방제하는 동시에 지제부에 관주 처리를 하여 토양 중에 있는 번데기를 함께 방제해야 합니다. 최근 시설재배에서 천적을 이용한 방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잎에 발생된 유충과 성충은 으뜸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 지중해이리응애를 이용하고, 토양 중의 번데기는 아큐레이퍼응애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천적을 이용할 때는 천적 투입 적기, 투입량 등 사용 방법을 잘 숙지하여 방제 효과를 높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