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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관비 재배 기술 - 관비 방법

대부분의 마늘 농가에서는 스프링쿨러를 이용 물을 주고 있지만 적정 관개량, 관개회수 등이 명확하지 않고 경험적으로 많은 물을 관개함으로써 농업용수가 낭비되고 있다. 관비재배는 관수와 시비를 동시에 실시해 작물이 필요한 시기에 양분과 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해 품질이 향상된다. 영상을 통해 마늘 관비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3 년
  • 9
시나리오

관비 방법 이번엔 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 비료 선택 관비 재배에 적합한 비료는 작물에 유효한 형태이거나 쉽게 흡수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관비는 주로 작물에 흡수량이 많은 질소와 칼리 비료를 중심으로 사용하는데요. 질소비료는 요소, 질산암모늄이, 칼륨(K) 비료는 염화칼륨, 황산칼륨, 질산칼륨 등이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질소와 칼륨이 포함된 수용성 복합비료가 있습니다. 관비로 공급할 비료의 양은 관수 횟수와 관수량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시비량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마늘 파종작업을 하기 전에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해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아 시비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토양검정은 매년 마늘을 재배하기 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 발아기 및 생육 초기 관리 마늘은 발아기까지는 자체 양분을 이용하고 토양 중의 양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아기와 생육 초기에 물을 적정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발아기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7일 간격으로 약 10mm(10톤/10a)의 물을 공급해주면 발아와 초기 생육이 잘 됩니다. 관비는 토양 양분이 충분할 경우 주지 않아도 되지만, 생육 초기 1~2회 정도 저농도 전용 비료를 저농도로 공급해도 되며 지온이 10℃ 이상으로 뿌리 활동이 충분한 시기에 줍니다. 마늘 관비 재배는 생육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작물의 뿌리 부근에 직접 공급할 수 있어 관행 재배에 비해 질소 등의 비료 사용량은 20∼30% 줄이면서도 수량은 적어도 같거나 더 높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비 장치에 의해 비료와 물이 자동으로 공급돼 인력에 의한 시비 시간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생산량은 보전하면서, 경영비는 줄이고, 환경까지 보호하는 마늘 관비 재배! 지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