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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편이 채소(원료채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바람이다. 최근 생산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선편이(Fresh-Cut)농산물의 정의와 원료채소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5 년
  • 1,488
시나리오

 

제 목 : 신선편이_원료채소


  다듬거나 씻을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신선편이 채소. 신선편이 채소는 그 낯선 름으로 어느덧 우리네 채소 시장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생활형태의 변화와 저장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채소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신선편이 채소. 신선편이 채소의 재배와 가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신선편이 채소는 무엇보다 원료의 품질에 대한 신뢰가 우선되는 식품이다.


<인터뷰>

                                          

“문제는 소비자들이 과연 이 제품이 안전한 것인가? 처음의 원료상태를 보지 않고 가공된 상태만 보기 때문에 과연 이 원료가 좋았던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신선편이 채소가 소비자들에게 상품으로 전달되기까지는 가공과 유통과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료의 품질이다. 해발 700m의 신선편이 채소 사업장. 청정지역인 이곳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편이 채소의 원료를 공급한다. 계약재배를 시작한지 3년이 된 유영환씨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배추 무 당근 대파 양상추 재배하고 있구요. 거의 다 농협과 계약해서 출하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 하기 전에는 그 해 기후에 따라 폭락.. 폭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격 폭등과 폭락에 상관없이 일정한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원료는 가공시설로 보내지고, 공장에서는 납품받은 신선한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예냉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터뷰>

                                          

“산지에서 수확작업을 했을 경우 상추 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진공 예냉을 하게 되면 4도로 낮추게 됩니다. 온도를 낮추면 호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양소 파괴가 중단되고 저장력도 길어지게 됩니다. 진공 예냉을 해서 저장 후에 1도에 보관했다가 그 후 다시 가공제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예냉은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되고, 영양분의 손실을 적게 하여 저장유통기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한다.


  농민은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납품만 하면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고, 가공공장에서는 납품받은 원료채소의 예냉과정부터 제품이 출하될 때까지 위생적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인터뷰>

                                           

“일반적으로 현재는 다른 농가보다는 농산물 생산하는데 우수한 농가들을 모아서 작목반을 구성합니다. 앞으로는 계수로 나타난 우수한 농가가 밑바탕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좋은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청정지역에서, 철저한 친환경 농법으로 계약재배를 하여 만드는 신선편이 채소. 소비자에게 최상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신선편이 채소시장의 원동력은 바로 좋은 환경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원료를 정성껏 재배하는 농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