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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풋고추 생산기술 - 아주심기 후 환경 관리

풋고추는 철을 가리지 않고 사철 생산되며, 연중 재배되고 있다. 특히 그대로 먹는 풋고추는 친환경적인 재배로 안전성 을 높여주어야 한다. 풋고추는 다양한 작형으로 연중 생산되고 있는데 부적당한 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생리생태에 맞는 시설환경의 관리가 중요하다. 시설재배를 중심으로 주요 관리요령을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 12
시나리오

4. 아주심기 후 환경 관리 곽: 연구사님 시설재배는 날씨에 영향을 덜 받아 작물을 재배하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 들었거든요. 그럼 시설 풋고추도 한 여름 노지재배보다 관리할 때 수고가 좀 덜 할까요? 양: 작물의 입장에서 보면 재배환경을 조절해 줄 수 있는 시설재배가 나을 수 있겠지만 시설재배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집약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시설재배 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먼저, 고추는 아주심기 후 바로 터널을 만들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지온도 20℃ 이상, 야간에도 18~20℃가 되도록 합니다. 아주심기 후 활착이 되면 주간에는 20~25℃, 야간에는 15℃ 이상, 지온은 18℃ 이상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곽: 연구사님! 고추는 수분에 민감?하다고 들었거든요? 양: 맞습니다. 고추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작물로 건조와 다습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이어서 건조하면 수량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으면 병해를 입을 수 있어 다습을 피해야 합니다. 시설 내 관수 방법은 직경 3~4mm의 점적호스나 분수호스를 이랑 가운데에 설치해 관수하면 되는데요. 관수량은 3~4일에 1회로 하고, 3.3㎡(1평)당 15ℓ가 적당하지만 날씨나 토양에 따라 달라지므로 생육상태 및 토양의 건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광환경을 좋게 해주기 위해 골재는 파이프형 철골재를 사용하고, 피복자재는 무적필름이 광투과율이 높아 좋은데요. 자연광만으로 광량이 부족할 때에는 인공광원을 이용해 광량을 보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