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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사육기술 - 애벌레

곤충은 지구상에 100만 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 한 곤충 중 전부를 애완용으로 이용하긴 힘들지만, 곤충 중에 특별히 아름답거나 구하기가 힘들고,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애완학습용 곤충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곤충이 나비류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다. 이 중에서 애완학습용으로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 사육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 3
시나리오

4_애벌레 장수풍뎅이가 알에서 성충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개월 정도인데, 유충기간이 8∼10개월 정도 되기 때문에 유충시기의 관리에 따라 사육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벌레의 영별 구분은 머리 크기에 따라 1령 3.1mm, 2령 5.8mm, 3령 11.3mm로 영기의 구분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1령 유충은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균 발생 확률이 높고, 낮아지면 먹지 못하고 몸이 말라버려 죽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습도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톱밥이 발효가 잘 안되어 있을 경우에는 사육케이지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번데기 될 시기가 아닌데 유충이 톱밥위에서 배회를 할 경우, 사육환경이 불량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발효톱밥을 교체해야 합니다. 애벌레 사육은 큰 공간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육하는 것보다 투명한 용기를 이용하여 몇 개로 세분하여 기르는 것이 좋으며, 용기는 600×400×300mm 크기의 사육상자에 50∼100마리 정도 애벌레를 사육할 수 있습니다. 유충 사육 온도는 23∼25℃, 습도는 6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성장에 좋으며, 30℃ 정도에서 사육하면 발육속도는 빨라지나 곤충 크기는 낮은 온도에 비해 작아집니다. 병이 생기거나 죽은 개체는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고, 비닐장갑 등을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