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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재배기술 - 수확 및 이용

여주는 기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에 웰빙 먹거리로 잘 알려진 과채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지구 온난화 등 이유로 여주 과실 소비다 늘고 있다. 여주는 어린 과실일수록 비타민과 페놀 함량이 높아 식품, 요리,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재배 면적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통해 여주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 2
시나리오

수확 및 이용 가. 수확 여주는 성숙 되기 이전에 소비되는 과실입니다. 하지만 매우 빨리 자라 방심하면 과실이 너무 커지거나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수확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요. 이를 결정하는 기준은 과실 색의 변화와 수분 후 경과 일수입니다. 따라서, 과실의 색이 녹색이나 백색 광택이 선명하면서도 노란색으로 변하기 전이나 여름에는 수분 후 15~20일 사이, 초가을에는 20~25일 사이에 수확해야 하는데요. 과실은 빨리 익어가기 때문에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 수확해 줍니다. 그리고 수확 작업은 과실 온도가 낮은 오전 중에 서늘한 시간대에 합니다. 나. 저장 저장할 때는 랩이나 비닐팩 포장 처리를 해 온도 4℃, 습도 85~90%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을 할 때는 과실표면에 돌기들이 많아 과실끼리 부딪히거나 다른 물체에 부딪혀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 건조 이용 여주는 저장 기간이 짧고 부패율이 높아 과실을 건조 시킨 다음 장기보관을 하면서 차나 튀김 등의 요리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건조를 위해서는 수확한 과실을 0.5cm 두께로 얇게 썰어서 통풍이 잘 되는 양지바른 곳에서 말리면 됩니다. 열풍건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온도를 60~70℃로 조절한 다음 3~4일 말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여주는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어 생체로는 먹을 수 없고 조리하기 전에 차가운 물에 담가 쓴맛을 빼거나 가열 또는 절임 등을 해 쓴맛을 줄여서 먹는데요. 주로 볶음용, 샐러드, 튀김, 절임, 차와 주스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여주의 기능성 특성을 이용한 혈당강하 및 당뇨개선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고온성 작물인 여주(쓴오이)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작물이자 식품, 요리 그리고 화장품과 의약품 등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발전 가능성 높은 여주 재배에 지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