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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거저리(고소애) 사육기술 - 알

갈색거저리 곤충은 유충의 몸길이 28~35mm, 성충은 15~20mm이고 유충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며 성충은 초기 우화시 유백색이나 점차 황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화하여 흑적갈색을 나타나는 외부형태를 갖고 있다. 최근 식용곤충이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으면서 갈색거저리 유충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80% 이상을 차지해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갈색거저리(고소애)의 사육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 9
시나리오

3_알 갈색거저리는 유충의 먹이가 되는 사료 또는 그 근처에 알을 낳는데, 일반적으로 유충 사육용 먹이인 밀기울 등의 곡물가루에 산란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알을 받습니다. 알 받기는 균일한 사육 및 번데기의 분리를 쉽게 하기 위하여 1∼3일 사이에 받으며, 3일 이상 계속 알을 받으면 충체가 섞여서 규칙적인 발육이 되지 않아 계획적인 사육이 어렵습니다. 알은 온도 25℃의 조건에서 7∼8일이면 부화하는데, 10℃이하에서는 부화하지 못하며, 15∼20℃에서는 2∼5주가 소요 됩니다. 따라서 채란된 알은 30여 일 동안 25~27℃의 온도와 60~70%의 습도가 유지되는 사육 실에서 부화시켜야 합니다. 이때 갈색거저리 알이 바람에 직접 노출될 경우, 알 표면이 건조해져서 말라죽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육 상자 안의 밀기울 습도도 10%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성장과 병해충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