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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의 화려한 변신 - 인터뷰_베란다 텃밭 관리 요령(병해충)

각박한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가장 그리운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신선한 공기와 한가로운 전원생활의 여유가 아닐까 한다. 손수 키운 싱싱하고 깨끗한 무공해 채소를 바구니에 가득 담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베란다에서 싱싱한 무공해 채소를 키울 수 있는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3 년
  • 21
시나리오

<리포터> “베란다 텃밭을 꾸밀 작물들이 모두 이렇게 완성이 됐는데요. 박사님, 그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네, 무엇보다 물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요. 배양토에 따라 물을 주는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배양토 표면이 마를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주는 것보다는 한 번에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포터> “네, 그런데요. 작물도 영양분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어떤 비료가 좋을까요?"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빨리 녹는 속효성 비료보다는 천천히 녹는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을 심었을 때에는 싹이 난 후 약 4주 후에 주시고요. 모종을 심었을 경우에는 심은 후, 약 3~4주 후에 주시면 됩니다. 완효성 비료의 사용방법을 잘 보시고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최근 개발된 퇴비차를 사용하면 식물의 양분공급 뿐만 아니라 병해 발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리포터> "아, 그렇군요. 그런데 만약 병해충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네, 베란타 텃밭에서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해충은 잎 뒷면을 관찰해서 발생초기에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해충이 많아져서 손으로 잡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특히, 식용유와 계란을 혼합하여 만든 난황유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난황류와 퇴비차 만드는 방법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농업기술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리포터> “박사님,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인데요. 박사님 뒤에서 이렇게 밝게 비추고 있는 화분이 심지관수형 LED화분인거죠?”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네 맞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지하공간이나 실내에서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심지관수형 LED화분을 개발 했는데요. 이걸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식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와~ 정말 심지 관수형 LED화분을 사용하면 간접 조명 효과까지 얻을 수 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하루 종일 켜놓게 되면 전기료가 많이 나오지는 않을까요?”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식물도 잠이 필요하거든요. 조명을 하루 종일 켜두지 않고 타이머를 설치하면 전기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렇듯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가 편한 심지관수형 LED 화분을 사용한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네. 오늘 베란다 텃밭을 잘 꾸밀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정말 많이 배워가는 것 같은데요. 저도 빨리 가서 만들어 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좋은 정보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지혜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사합니다. ” <리포터>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 건강을 부르는 웰빙가든인 것 같은데요. 싱그러운 풀내음과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 ‘나만의 베란다 텃밭’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