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최신육성 배품종 슈퍼골드, 조이스킨, 그린시스 - 차세대 유망품종! 슈퍼골드

국내 배 육성품종의 꾸준한 개발 보급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 최근엔 뛰어난 식미를 가진 만풍배, 한아름, 슈퍼골드, 신화 등 추석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들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스위트스킨, 조이스킨 등과 신선편이 가공에 적합한 설원 등 2012년까지 다양한 숙기와 과피색, 기능성을 가진 29개 품종이 육성되어 소비자가 원하는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여기에선 식미가 뛰어난 차세대 유망품종‘슈퍼골드’, 껍질째 먹는 배‘조이스킨’, 배 검은별무늬병에 강한‘그린시스’를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42
시나리오

2_차세대 유망품종! 슈퍼골드 슈퍼골드는 추황배에 만풍배를 교배하여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1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품종인데요, 수세(나무 자람세)가 강하고, 나무의 형태는 반개장형으로 단과지(짧은 열매 가지) 형성과 유지성이 좋아 재배하기가 쉬운 품종으로 검은무늬병에는 저항성이지만, 검은별무늬병에는 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피는 시기는 4월14일(나주기준)로 신고보다 1∼2일 늦어 수분수 또는 인공수분용 꽃가루 품종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과실의 숙기(익는 때)는 나주에서 9월12일 전후인 중생종이며 과중은 680g정도, 과형은 편원형이며 과피색은 녹황색으로 외관이 수려합니다. 적숙기에 수확한 과실의 과육은 유연하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14.3브릭스로 높고 신맛이 있어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입니다. 재배시 주의할 점은 첫째 단과지 유지성이 좋아 연차가 다른 꽃눈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과실의 균일도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소질이 균일한 꽃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실지 관리를 해야 합니다. 둘째 검은별무늬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봄철 저온기에 초기방제를 철저히 하고, 녹황색 과실로 동녹이 발생하므로 황금배 전용봉지를 조기에 씌워 동녹 발생을 줄여야 하지만 식미 등 내부 품질 저하 우려가 있어 맛을 위주로 판매할 경우 외관보다는 식미에 주안점을 두고 과실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셋째 녹황색 과실로 숙기 판정시 주의가 필요한데요, 과피가 황색으로 착색된 과실은 과육이 힘이 없고 식미가 떨어지는 완숙된 과실이므로 수확 즉시 유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