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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청견 저장 중 부패방지

청견 품종은 일반 감귤과 달리 저장중 과피와 과육조직을 연하게 되어 부패 및 감모를 많게 하고 과실의 품질을 급속히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다. 여기서는 비닐밀봉과 산화칼슘(CaO) 처리방법 및 헥사날 (Hexanal)을 이용한 훈증 처리 방법으로 청견의 부패억제 처리방법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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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 목 : 감귤 청견 저장 중 부패방지


  만감류 감귤 청견은 일반 조생감귤인 궁천조생 품종에 트로비타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서 육성한 감귤입니다. 일본에서는 1963년 처음 수확되었고, 제주도에는 1978년도에 도입되었습니다. 서귀포시, 남제주군지역의 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가온 시설재배를 실시해 온주밀감 출하가 끝나는 3월 중하순부터 출하되고 있습니다.


  청견은 약간 납작한 오렌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과즙이 많고 향기가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당도도 11~12˚BX 정도로 매우 높아 앞으로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러한 청견을 신선한 고품질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청견과 같은 만감류의 경우는 품질향상을 위해 저장해 단맛을 상승시키고 산미를 감소시킵니다. 또, 저장을 하면 출하기를 분산시켜 과실의 제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실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장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청견 품종은 일반 감귤과 달리 이산화탄소를 과다 배출해 과피와 과육조직을 연하게 함으로써 부패 및 감모를 많게 하고 과실의 품질을 급속히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비닐밀봉에 의해서 우선 안에 습도가, 적정한 습도가 유지가 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과실의 중량 감모가 상당히 억제가 되고 너무나 오래 과실을 저장하다 보면 CO2 가스가 많이 발생되어 가지고 과실이 숨을 못쉬게 합니다.”


  이렇듯 청견 저장시 0.03mm 저밀도 비닐봉투에 과실을 넣고 선도 유지제를 처리해 밀봉한 후 저온저장을 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부패과 발생률이나 감모율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헥사날 훈증처리방법은 과실의 각종 병해 및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밀봉을 하기 전에 실시하면 효과가 큽니다. 헥사날은 미나리에서 추출한 물질로서 냄새가 그리 나쁘지 않고 감귤을 대량으로 쉽게 훈증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핵사날은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데 그중에서 과실의 부패를 억제시키고 그리고 곰팡이라든지 세균성 병균들을 살균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헥사날(Hexanal) 훈증처리를 실시한 후에는 4℃의 저온저장고에 저장을 합니다.

이때 저장 중 창고내부가 건조하면 과피에 함유된 정유성분을 산화시켜 얼룩증상이 발생됩니다. 또한 회색곰팡이와 흑부병 등이 저장 중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저장고내의 오염에 의한 각종 병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저장 전 창고소독을 반드시 실시합니다.


  그리고 저장고 내의 병균밀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습도조절에 유의하고 수시로 과실을 점검해 부패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실은 제거합니다. 이렇게 해서 저온저장한 과실을 출고할 때는 과실의 품온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공기와의 접촉에 의해 과실표면에 결로가 발생돼 과피에 흡수됩니다.

  이때 부패과의 발생과 품질의 저하가 발생되므로 출하시를 기준으로 1~2일 전부터 서서히 저장고 온도를 상승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청견의 저장중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살균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헥사날 처리를 한다면 이것은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저장중에 발생되는 감모라든지 과실의 품질저하 등입니다. 이것은 밀봉에다 CaO처리를 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농가들이 사용해 준다면 앞으로 신선하고 또한 외관도 훌륭한 과실을 유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