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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생리장해 - 열과, 쌍자과

복숭아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대표과실로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약 3개월 간 수확하여 출하되는 과종이다. 근래에 들어와서 맛이 좋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생리적 낙과나 복숭아의 발육이상, 양분부족 등 발생할 경우 수량감소는 물론 상품성 저하에 따른 손실로 이어지는 생리장해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3 년
  • 52
시나리오

2. 열과 열과는 수확기에 복숭아가 터지는 현상인데요. 일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열과가 되지만 심한경우에는 2개 이상의 여러 방향으로 터지기도 합니다. 열과는 가뭄이 계속되다가 비가 많이 내리면 발생이 증가하고 창방조생, 백봉, 애지백도, 중진백도, 수봉 품종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열과를 방지하려면, 성숙기에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수를 하거나 멀칭 등으로 수분을 보존하고 장마철에는 배수 관리를 철저하게 해줍니다. 또한, 퇴비와 석회를 충분히 뿌리며 땅심을 높여 뿌리가 깊고 넓게 분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쌍자과 쌍자과는 복숭아가 쌍으로 붙어서 발육하는 기형적인 현상입니다. 쌍자과는 나무의 영양조건이나 개화기에 기상상태가 좋을 때 생기기 쉬운데요. 다른 과일보다 더 크고 핵할이나 생리적 낙과가 잘 됩니다. 쌍자과를 방지하려면, 알 솎음작업을 할 때 모양을 잘 살펴 대체로 길쭉한 모양의 복숭아를 남기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