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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검은말벌 피해 방지 기술 - 등검은말벌 피해현황_인터뷰-양봉농가

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와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의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길이 2∼3㎝의 말벌이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다른 말벌과 달리 가슴등판 모두와 머리 뒤 가장자리가 검은빛이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이 말벌은 꿀벌을 전문적으로 잡아먹는 포식자여서 먹이의 70% 이상이 꿀벌이다. 10개의 봉군이 공격을 받아 폐사하는데 1주일 정도 걸리며 2∼3주면 50개 봉군이 폐사한다. 양봉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등검은말벌의 피해방지 기술에 대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5 년
  • 37
시나리오

중국남부, 베트남, 인도 등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그때 당시 벌집 하나 정도로 개체수가 작고, 아열대종이라는 점에서 겨울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등검은말벌이 전국에서 발견되고, 꿀벌과 각종 벌들을 주요 먹이원으로 삼아 양봉농가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에까지 나타나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광우 농업인 / 전남강진> “등검은말벌은 기존의 장수말벌이 벌통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집으로 들어오는 꿀벌을 직접 낚아 채 가는 방식으로 개체수가 많으며, 한 마리가 벌통에 왔다 가면은 수백마리가 접근을 해서 꿀벌을 낚아 채 감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이로인해 꿀벌 꿀도 모이지 않고 토종벌 농가 피해가 많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등검은말벌 방제방법을 개발해 발 빠르게 보급하고 있는데요. 등검은말벌로부터 꿀벌과 사람을 보호하는 피해 방지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